좀 어두운 내용에 옥주현이 빛나요

너무 재밌다 또 봐야지

2년전에보고 다시 보게된 레베카 정말이지 훨씬 좋았습니다. 각자의 심리 그 팽팽함은 정말이지 짱이였습니다. (엄지척)

몇년만에 뮤지컬을 본 탓일까? 아님 레베카이기 때문일까? 가장 먼저 나를 사로잡은 것은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무대장치이다. 25주년기념 오리지널팀의 오페라의 유령 공연을 보며 세심하고 정교한 무대세트에 대해 감탄했던 그 탄성을 국내팀 레베카의 공연에서 다시 느끼게 되다니... 정말 감격하지 않을 수 없다. 두 번째로 사로잡은 건 역시 댄버스 부인을 맡은 신영숙님의 연기력과 그 목소리.. 레베카를 그리는 그 처절한 표정과 노래가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 걸 보면 어쩌면 나를 가장 사로 잡은 건 댄버스부인일지도 모르겠다. 세번째는 출연진들의 조화이다. 각각 그 배역에 맡게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는 모습으로 하모니를 이뤘으니 말이다. 네번째는 탁월한 무대의상이다. 극의 배경을 충분히 알게 해주는 역할 이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그 탁월한 디자인에 박수를 보낸다.

누구에게 추천해도 절대 실패하지 않는 뮤지컬 레베카. 신영숙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