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공연이였습니다

배우님들의 멋있어요~

오페라 이상하게도 노래를 주로 하는 뮤지컬과도 비슷함에도 불구하고도 다가가기 어려웠던 건 왜일까? 오페라는 무겁고 어렵다는 인상이 강해서였던 것 같다. 한국어가 아닌 가사 또한 공감하기 힘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기피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호기심은 두려움을 이기는 힘인 걸까? 이번 대전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한다기에 좋은 기회다 싶어 예매하게 되었다. 처음 외국영화를 볼 때의 셀렘 반, 걱정 반으로 공연을 봤다. 사실 아리아가 흘러나올 때 옆의 화면으로 가삿말이 한국어로 번역되어 나왔는데 공연에 몰입하기가 어려웠다. 물론 그것이 공연을 이해함에 있어 필요하긴 하지만. 하지만 배우들의 열연이 공연을 즐기기엔 부족함이 없었다. 추위를 이겨내려고 자신의 꿈인 원고가 땔감이 되고 병이, 가난이 사랑과 꿈을 포기하게 만드는 그 일련의 이야기들이 마치 요즘 우리내와 같아서 마음이 아팠다. 비극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낀다지만, 해피엔딩을 바라는 맘은 사치였을까? 생의 첫 오페라였지만, 다음번엔 좀 더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날 공연을 보았습니다. 무대연출도 보지 못했던 뛰어난 감각이였던것 같아요! 출연진 중 특히 마르첼로 허종훈씨의 연기력과 실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소프라노와 테너처럼 아리아가 있는건 아니지만 자연스러운연기와 호흡을 이끌어 내는 중간 역할역을 잘해야 하는건 마르첼로가 아닌가 싶습니다 로돌포와 잘 어울려 호흡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3,4막에 미미와로돌포를 보며 눈물을 훔치며 오페라를 본 적도 첨 이네요 이런 공연꼭 많이 만들어 주세요

너무 멋있었어요 특히 3막은 열리자마자 감탄이 쏟아졌네요 공연은 다 좋은데 격하게 브라보를 외치는 성악과 학생들.. 공연의 본질을 떠나 과합니다 이번 한번이 아니라 ㅊㄴㄷ 성악과 학생들이 유독.. 교수님 공연이라며 공연 전엔 떠들썩하게 떠들고 공연 중에는 본인들끼리 신나서 브라보 브라바 외치며 신나서 웃고, 남들이 매번 쳐다보는건 이유가 있어요. 그리고 아이들 단체로 데려오는 선생님들 제 뒤,옆으로 9살 아이들이 10명정도 왔는데 그건 어른들의 욕심이예요 내내 지루하다 언제끝나냐하고 9살이 집중해줄거라 생각한건가요..아이에 맞는 공연을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