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열음이 원주가 낳은 피아니스트라는 것을 알고 나서 세계적인 명성이 있다는 것, 그리고 한국의 젊은 인재들이 나아갈 수 있는 세계의 길을 앞서서 열어놓았다(?)는 말을 간접적으로 듣고 나서 원주 공연은 흥미를 당겼다. 특히 옆집의 중1 아들이 피아노를 즐겁게 치는 것이 기특해서 옆집 아들을 데리고 나름 새싹의 기를 당겨볼려고 콘서트에 참석했다. 처음엔 예상대로 부드럽고 거침없이 손가락이 흐느적거리는 것이 마치 춤을 추는 것과도 같이 보였다. 끊이지 않는 박수 세례에 손열음이 인사하러 나온 것이 5번째 였나? 앵콜 공연이 드뎌 이루어졌다. 근데 이건 점점 열기를 가해가서 손열음의 손이 마치 헐크처럼 위로 아래로 치켜올라갔다 내려갔다 ㅎㅎ, 손열음의 몸이 춤을 추고, 손열음의 머리가 흐트러지도록 열정을 다해 건반을 두드려갔다. 휴~ 다시 돌어켜 그 장면을 상상하면 손열음 화이팅이다!! 정말 공연 자~알 선택했다.

너무 좋았어요. 특히 손열음 연주자의 피아노가 최고.

괜찮았습니다.
싸인회도 하고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