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놀러온 친구에게 어떤 공연을 보여줄까.. 하다 국립창극단의 작품을 선택 !!!! 창극 최초로 5년 연속 공연이라는 기록을 세웠다길래 선택하지 않을 수가 없었지요~ㅎ 요 작품은 창극 대본으로는 최초로 2014년 제8회 차범석희곡상 뮤지컬 부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고, 2016년에는 창극 최초로 프랑스에 진출했다 고 해요! 19금 창극이라길래 넘 신선하고 궁금했는데, 유쾌하게 잘 풀어냈더라구요!ㅎ 특히 우리나라 판소리. 창과 함께 하니 더 재미있었어요~ 프랑스에 진출했듯이 우리나라의 색깔까지 가지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참 좋았네요♡특히 장승들을 의인화한게 넘 독특하고 재미있었는데, 청석골 남녀장승 커플이 기억에 남아요 ㅎ 재미있게 보다가도 옹녀 엄마가 옹녀 탄생 내력에 대해 말하는 노래를 듣고서는 울컥...ㅠㅠ... 진짜 막 한서린 목소리로 창을 하시는데 막 제 심장을 때리심....ㅠㅠㅋㅋ 극 젤 첨에 관을 네모난 상자를 이용해서 나타내고, 그 상자를 이용해서 계속해서 변화시키는 것도 넘 좋았네요!! 그리고 창극이라고 해서 판소리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음악이 작품 곳곳에 배치되어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요즘 여성 주인공에 대한 갈증이 있는데, 변강쇠전을 옹녀를 주인공으로 다시 쓴 점도 이 작품의 매력인 것 같아요ㅎ 이런 작품이 5년 전부터 공연되어 왔다니 !! 그 작품을 이제 알았다니! 이제라도 봐서 넘 다행인거 있져?ㅎ ?같이 본 친구도 솔직히 기대 안했는데 너무 괜찮았다고 해서 뿌듯했답니다>_ 평소에도 고선웅 연출님 작품을 좋아하는데, 여러 작품을 볼수록 진짜 이분은.. 좀 대박인거 같아요..!!ㅋ 저희 나라를 대표하는 창극이 해외가서 기립박수 받았다니 자랑스럽기도 하고 말이죠^^ 제가 본 날이 막공 날이고, 후기도 넘 늦어서 주위 추천은 못했어요..ㅠ 아 그리고 작품 특성상 관객 연령층도 높고, 가족끼리 오신 분들이 많았는데요! 저도 부모님께서 서울 계시면 보여드리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 내년에도 재연을 하게 된다면 그때 함 보심 좋을 것 같네요^^ 이런 좋은 작품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해외에도 많이 알려져서 우리나라 판소리의 매력도 널리 알려졌음 좋겠습니다^^ * 블로그 상세후기 http://m.blog.naver.com/poape/221399031400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아내랑 너무 좋았습니다. 다시 보고 싶네요..

창극 자체가 처음이라 더 재미있었다.
판소리가 아닌 창으로 하는 연극! 마당놀이랑 비슷한 느낌이지 않나 싶다-무대는 매우 감각적이지만!
슬픈 이야기를 해학적으로 풀어냈으나 그래도 눈물이 난다.
관객 연령층도 다양하고 관람 문화도 뮤지컬이나 판소리랑 달리 유쾌한 분위기.

좋았어요

내년에도 또 보러가고 싶어요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