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을 소재로 한 작품 심심한 이웃과 미디어퍼포먼스를 결합시켜 융복합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하고자 합니다. 일상에서 벌어질 수 있는 소소한 소재인 층간 소음의 발생 요소에 비보잉과 결합된 미디어 퍼포먼스를 선보여 멀티미디어 기술 활용을 극대화 시키는 장치로 사용할 것입니다.

낡은 재개발 아파트로 이사오게 된 순자는 위층에서 들려오는 소음에 점점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그런 순자에게 만복(남편)은 대수롭지 않게 대응하지만 기어코 위층으로 올라가 한마디 하고 온다. 한편 여느 때와 같이 일상을 보내던 지원은 난데없는 순자의 방문에 내심 불쾌해하지만 새로 이사온 이웃과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아 참는다. 점점 더 심해지는 위층의 소음에 참다 못한 순자는 민원을 제기하고 이에 맞서 지원도 물러서지 않으며 사태는 더욱 악화된다. 순자는 지금 살고 있는 1층에서 3층으로 이사를 가자고 억지를 부려 3층으로 이사를 가고 일부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