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동안 20명에 가까운 (자신의 영역에서 내놓라 하는) 전문 지식인들을 만나는 일은 흔치 않은 것 같다.
추운 대강당 불편한 의자에 9시간 이상 앉아 있는 게 쉬운 일이 아니지만 묵묵하게 기다리게 하는 이유다.
이번 행사에서 반가운 분들을 만났다.
정여울 작가, 박칼린 음악감독, 최재천 교수님과 김상욱 교수님. 고상지 반노네오니스트의 반도네온 연주와 미래학자 최윤식, 역사학자 미셸 루트번스타인의 시간은 기대 이상이었다. 꼽고 나니 주로 여성분이네~ㅎ
올해 어떻게 살아야할 지 내 삶을 어떻게 가꿔가야할 지 고민하고 묻게 만든 소중한 시간이다.
매 해가 기대되는 몇 안 되는 연중 행사다.
같은 주제를 다양한 연사들이 색다른 이야기로 펼쳐낸 앙상블
같은 주제를 다양한 연사들이 색다른 이야기로 펼쳐낸 앙상블
공존이라는 주제로 다각도에서 살펴볼수 있도록 여러 분야의 명사들과 함께 주제에 대해 생각해보고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ㅠㅠ 결국 공존이라는건 한 사회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전 사회적으로 일구어야하는 과제라는 것을 더 절실히 느낀 것 같습니다. 양일 다 관람하지 못해 아쉽지만 토요일 강연만으로도 너무 가치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양일을 다 참석하고싶고, 한 가지 명심해야할 것으로 생각되는 것은 무엇보다 체력관리라고 생각되네요ㅎㅎ 체력만 된다면, 정말 아낌없이 듣고 나누고 싶었던 강연이었습니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4번째 그랜드마스터클래스에 참석하였습니다.
김용택, 최재천, 박칼린, 김형석, 송경이, 송길영, 김상욱 연사님의 강의가 인상깊었구요.
작년보다 많은 연사분들을 초대하셔서 많이 보고 들을 수 있게 해준 주최측의 고민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저희 자리는 1층 왼쪽이었는데 계속 카메라가 긴 사다리위에서 움직이고 있어 시야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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