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후기 입니다. 2018.12.24 극단걸판 뮤지컬〈앤ANNE〉을 관람했어요~ 2017년 티켓팅 실패로 못 봤었던 극단걸판 뮤지컬〈앤ANNE〉을 드디어 봤어요~ 빈틈없는 공연에 어느새 마지막이 되었음을 아쉬워함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어요~ 따뜻한 매슈아저씨와 츤데레 마릴라아주머니, 너무 사랑스러운 세명의 앤이 주는 슬픔과 감동이 아직도 생각이 나요~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뮤지컬입니다!!

뮤지컬 앤 후기 올립니다.
본지는 좀 되었는데 올린 줄 알고 있다가 빠뜨린 것을 발견~이제야 후기 올리네요
늦은 후기 죄송합니다 ㅠㅠ
어려서부터 제일 좋아했던 소설 중 하나였던 ANNE
그 ANNE 이 뮤지컬로 보여진다하여 얼마나 궁금하고기대되었는지 몰라요
두근두근 설레에는 마음으로 극장에 도착
이쁜 공연 포스터 현수막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뮤지컬 앤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앤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지만 시작은 연극반 아이들의 공연 작품이라는 액자형 구조를 가진 뮤지컬입니다.
주인공 앤 역할을 주연 배우 한명이 하는 것이 아니라 앤의 성장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 인상깊었어요
어린 앤, 청소년기의 앤 ,성인이 된 앤 3명의 앤이 모두 이쁘고 각 시기별 특징에 따라 최적화된 모습을 보며 역시 프로인 배우분들의 실력과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스포가 될 수 있어 자세한 이야기는 못하지만 우리가 아는 앤의 이야기와 거의 비슷합니다.
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청량한 목소리가 너무 이쁘더라구요
길버트와의 로맨스는 두근두근
길버트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 앤을 보면서 안타까웠지만 마지막에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좋았답니다.
메슈와의 이별장면은 지금 생각해도 눈이 촉촉해져요
너무너무 슬퍼서 눈물바다
전 객석이 훌쩍훌쩍거렸답니다.
뮤지컬 앤~
연인끼리 가도 가족끼리 가도 정말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다들 기회되면 꼭 보세요 ^^*
노래도 좋고 연기도 좋고 춤도 좋고
강추합니다.~^^*

극중의 극을 표현하는거지만 연령별로 주인공이 바뀌는거 넘 좋네요~~

그 너머에 더 큰 슬픔과 어려움이 있대도 발을 내딛게 해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정말 사랑스럽고 용기를 주는 작품이었어요 감사합니다

음악도 신나고 예전에 봤던 빨강어리앤이 많이 생각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