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아기 돼지 삼형제」에 담긴 주제 - 자신의 일을 정성껏 준비하고 노력하며, 재치와 용기를 발휘해 어려움을 이겨 낸다 - 를  전달함과 동시에 코믹한 늑대와 순진하면서도 발랄한 아기 돼지와의 밀고 당기는 공방전을 통해 다양한 인물의 모습과 성격을 체험하며 단순한 권선징악 구도를 벗어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귀여운 아기 돼지 삼형제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엄마 돼지는 아기 돼지들이 커가자 자립심을 키워주기 위해 자신의 집을 짓고 살 것을 명합니다. 아기 돼지들이 스스로 생각하여 좋은 집을 짓고 똑똑하고 씩씩하게 살기를 바랬기 때문이죠. 엄마의 명을 받아 집을 나온 아기 돼지 삼형제는 자신만의 집을 짓고 살기 위해 각자 열심히 머리를 써서 설계를 하고 재료를 구해집을 지었습니다. 그래서 첫째 돼지는 지푸라기를 주워다 초가집을 지었고, 둘째 돼지는 나무를 날라다 조금 더 튼튼해 보이는 통나무집을 지었습니다. 그에 비해 막내 돼지는 형들의 비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