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 공연 - 클래식 뮤지컬 베토벤

관람 장소 - 흰물결 아트센터

관람 시간 - 2018년 12월 15일 7시











추운 날씨에 도움이 되는

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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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의 곡을 우리나라 말로 바꿔 불려서

더 자연스럽고 부담이 덜 가는 공연이었고

공연 중에도 위쪽에 영상과 가사를 볼 수 있도록 해서 더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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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의 내용은

베토벤이 조카의 양육을 친모에게서

가져간다는 소송을 에피소드로 엮어 공연을 이끌어 가는 형식으로 해서

판사와 베토벤, 그리고 기자와 판사 동료 등

판사 역에는 바라톤 안 희도 님,

베토벤 역에 테너 석 승권 님

기자와 판사 동료로 나오 신 소프라노 이 세희 님이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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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부로 나눠지고 중간에 인터미션 15분

2부에 들어가기 전에 이 공연을 연출한 윤학 님의 인사말과 출현진들의 소개가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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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베토벤은 판사를 설득하려고 하고 그런 베토벤을 이상하게 생각하며

결국 음악 속에는 사랑이 갈려 있고

사랑.. 일반적인 사랑이 아닌 신의 사랑으로 귀결된다는

주최자가 가톨릭 쪽이라서 인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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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 귀에 아닌 우리 모두에게 익은 노래..

신승훈의 노래 '' 보이지 않는 사랑''의 도입부에 나오는 베토벤 곡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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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보았던 뮤지컬 첫사랑이 너무 좋아서 이번에 다시 찾게된 흰물결아트센터.

클래식뮤지컬 은 아직 우리에겐 생소한 부분은 있지만 성악가들이 직접 연기 및 뮤지컬속 넘버(어려운 외국어가 아닌 우리말로 순수 번역된) 를 들려주시고 바이올린등 클래식 악기의 현장 연주가 있어 자극적인 뮤지컬이나 어려운 오페라와는 달리 친숙하게 다가올수 있는 장점이 있죠.

​이번 베토벤 의 경우도 모든 곡들이 베토벤이 만들었던 곡등으로 만들어져 연주하거나 불린답니다. 유명한 교향곡 영웅부터 시작해서 엘리제를 위하여, 이히 리베 디히등 우리에게 친숙한 음악들을 들을수 있었답니다.

무대배경은 베토벤이 조카인 칼을 양육하기 위해 제수씨와 소송을 벌이는 과정에서 찾게된 판사와 그 판사를 취재하러온 기자가 나온답니다.


보는내내 역시 베토벤만큼 인간에 대한 사랑과 신에 대한 열정을 가진 음악가는 없지않을까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감사와 애정없이 그런 아름다운 곡득을 만들수가 없었고 그는 청각을 잃어가면서도 작곡에 대한 열정은 놓지않은 걸 보면 위대한 음악가임에 분명해 보입니다. 수백년이 지나도 우린 그의 음악을 사랑하고 있으니까요.


2부 시작전에는 직접 이 클래식 뮤지컬을 기획하고 가곡등을 한국어로 번역한 윤학변호사님의 인사가 있었는데 그가 왜 이런 클래식 뮤지컬을 만들었는지 사연 소개를 해 주셨는데 고개를 끄덕이게 되더라구요. 아울러 커튼콜후 다함께 한글로 아름답고 쉽게 만들어진 이히 리베 디히를 따라 부르는 코너도 있었구요.

​너무 어려운 오페라나 자극적인 뮤지컬에 질리신 분이라면 이런 클래식 뮤짘럴 좋아할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조만간 공연될 뮤지컬 첫사랑 도 그리고 사랑의 입맟춤 도 너무 기대되네요.

우선 베토벤 음악을 많이 들을 수 있는 공연이라 좋았어요.
성악가 세 분의 노래와 연기도 좋았고요.
베토벤의 가곡을 한국어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는 흔하지 않은 기회라
뜻깊은 시간이었답니다.
흰물결 아트센터에 갤러리도 있어서 공연 전 몇 십분 동안 그림도 감상하고
공연도 감상하고 즐건 시간 보내고 왔어요^^

소극장에서의 생생한 라이브 연주의 울림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