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아이들과 함께 본
호두까기 인형!!!!

발레공연 멋잇어요
아이들은 여러 캐릭터와 사탕나라 클라라등
눈을 떼지 못하더군요

좋은 공연입니다.

대구에서 공연을 보러다니지 못하다가

서울에 대학을 붙으면서 문화생활에 욕심이 났습니다.

발레는 상류층의 문화향유물이라고만 생각했던 저는

큰 맘먹고 발레 공연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다가 호두까기 인형을 한다는 것을 알고는 찾아다녔는데

공연이 너무 비싸더군요

그런데 경기도 수원에 있는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하는 공연은

가격이 꽤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질러버렸죠!!

저는 기대감에 붕떠서 26일만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공연장에 들어선 저는 충격을 받았죠.

이렇게나 공여장이 크다니..!

그 사실로만으로도 감동했습니다.

저의 기대는 점점 커져만 가고 공연이 드디어 시작했습니다.

무대효과도 정말 잘 꾸며놓았고 등장인물들의 발레도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가볍게 도약할 수 있을까?

제가 이번에 공연예술의 이해를 들으면서

발레에 대해 배우고 보러 갔기에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발레는 3가지 주요한 특징이 있는데,

턴아웃된 신체(->그로인해 신체미를 잘 보여줍니다.)

5가지 기본 동작들

고도로 스텝화된 동작들(점프를 한 번 뛰는데도 고도로 양식화 되어있습니다.)

이러한 점에 주목을 하면서 보아서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발레는 지루하지 않느냐고 하던데

저는 시간가는지 모르고 지켜볼 정도로 매우 감명 깊었습니다.

또한 그랑 파드되부분에서는 감동이 머리를 치고 올랐습니다.

(그랑 파드되는 대2인무를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4가지 단계로 진행이 됩니다.

남녀가 느린 호흡에 맞추어 무용하는 아다지오

->여성이 보여주기 힘든 남성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남자 바리아시옹

(힘찬 도약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남성이 보여주기 힘든 여성의 섬세함, 가녀림 등을 보여줄 수 있는 여 바리아시옹

->그리고 마지막으로 코다로 마무리 하는 단계입니다.)

너무나도 감동적이었습니다. 발레 동작에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달까요?

그런데 이번 공연에서 저는 제일 앞에 앉았었는데

주인공들에게는 집중을 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지만

전체적인 조화를 볼 수 없는 단점이 있어 아쉬웠습니다.

저는 공연을 처음보는 지라 가까우면 좋을 거라고 생각했기에 제일 앞을 잡았지요

다음에는 좌석에 대한 연구도 한번 해보고 가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수원에서 열린 이번 발레를 한 주체는 서울 국립발레단이었는데요

가장 감명 깊었던 점은 2막1장에 잔치 부분에서

다른 어느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한국무용이 나왔습니다.

마리우스 프티파는 디베르티스망이라고 하는 안무를 만들었는데요

내용의 흐름과는 관계없이 발레리나와 발레리노의 기량을 보여주기 위한 부분으로

잔치장면에 많이 사용되며 민속춤이 많이 나옵니다.

이번 서울 국립발레단에서는 이 장면에서 한국 무용을 집어 넣었습니다.

차이코프스키의 곡과 한국무용이 어우러져

멋진 장면을 연출해 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수준 높고 아름다운 발레를 보느라 행복했습니다.

앞으로 자주 보러 다녀야 겠습니다.

호두까기인형과 함께 뜻깊은 크리스마스 보냈습니다.
1부보다는 2부가 화려하고 재미있었습니다.

가족과 좋은공연 관람할수 있어 좋았습니다.

환상적이었어요
재미있었구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부분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