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극단 예술무대산의 독특한 인형과 오브제,그림자전문 극단 카카시좌의 섬세한 그림자와 영상 기술의 조화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모험을 통한 하루의 성장 한국을 대표하는 인형극단 예술무대산과 68년 전통의 일본 그림자전문극단 극단 카카시좌는 2012년 브라질 인형극 페스티벌 ‘SESI BONECOS’에서 처음 만나서 이후 5년 이상 합동 워크숍을 계속하며 <루루섬의 비밀>의 공동제작을 준비해 왔습니다. 인형극 <루루섬의 비밀>은 직관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인형, 그림자, 영상, 움직임을 통해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오가는 이..

시끄러운 갈매기, 휴대폰이 잡히지 않는 섬으로 향하는 배에서 우울한 하루. 하루는 처음으로 도시의 집을 떠나 발명가 할아버지가 살고 있는 루루섬에서 지내기로 합니다. 바다 한 가운데 시간의 지도 위에 떠오른 조금 신기한 루루섬. 하루를 마중 나온 조금 신비한 검은 고양이 마루와 뱀, 부엉이, 돼지, 닭 등 동물들과 할아버지와 함께 지내는 섬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아직 낯설고 심심한 하루에게 옛날 옛적에 고래섬을 찾아 떠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하루가 잠든 사이 해적들이 루루섬에 숨어듭니다. 동물들과 동굴 모험을 떠난 하루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