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즐겁게 관람했어요
주인공 캐더리나 너무 이뻐요
예전에도 좋아했던 작품이었는데 반가웠어요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연극은 장난이 아닙니다. 관객들 우습게 보시지 마세요.
무슨 생각으로 셰익스피어 작품을 계속해서 올리겠다고 하는건지 모르겠지만요,
이런 학예회보다도 못한 수준의 작품을 돈 받고 계속 올리신다면 정말 큰 문제가 될 것 같네요.

이 연극은 캐더리나가 길들여진 것이 아니라 남편의 폭력적인 모습에 굴복당한것으로 밖에 해석이 되지 않습니다. 굉장히 불쾌해지는 연극이었어요. 물론 작품의 배경과 현21세기의 정서 차이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원작의 단편적인 모습만 그대로 보았다면 그렇게 해석될 수 있겠지만, 그것이 의도였다 해도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나도 형편없었네요.. 특히 페트루치오 역할을 맡으신 분은 캐릭터가 아닌 그 배우 본연의 성격이 그렇게 가부장적일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관객에게 그런 오해를 살 수 있는 연기는 매우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캐릭터들의 전사가 하나도 없다는 느낌을 받았고, 고래고래 소리만 질러대는 것 듣느라 귀가 아파서 중간에 나갈까 진지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노인 배우분들...이제 막 연기에 도전하신 것 같아 그 열정과 용기에는 진심으로 박수를 드립니다만 무대에 서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진짜 웃음도 안나오는..참..커튼콜에서 너무 해맑게 웃으시는데 할말을 잃었네요.

전체적 총평은 제 관극료 돌려받아 마땅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최악의 연극이었습니다.

그루미오 연기하신 배우분은 빨리 이 극단 나오셔서 대성하시길 바랍니다!

역대 최악의 연극이었습니다.. 너무 빨라서 대사전달도 안되고, 지루하고.. 또 왜 이렇게 길죠?! 같이 보라가자고 한 여친한테 욕 패대기로 먹었습니다!!!!!!

세익스피어 정극을 원본에 충실하게 연출하고 연기한 배우들 참 노력많이 한것에 박수보낼께요~
대사도 길고 16세기 희극이라 공감하기 어려웠을텐데 페트루치오와 캐더리나 그리고 조연배우들
모두 넘 애쓰신점 높이 평가합니다. 상업적이고 통속적인 연극이 난무하는 가운데 정통성을 지키고자 노력한 점도 칭찬하고 싶네요~

섹스피어작품을 세네번 본 연극광입니다 이번에도 잔뜩기대하고 보았어요 기대만큼 배우들의 호흡과 그시대의 어려운 대사들로 잘못 어려울수 있는 섹스피어작품을 그대로 올리시려 고 노력하신 감독님과 배우들의 열정이 그대로 보여지는 연극이였다고 생각해요 여자배우 비롯해 젊으신 배우분들 열정도 느껴지는 연극이네요^^잘봤어요 동생이랑 한번 더봐야겠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