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많은 정보없이 아이와 보러 갔는데
다소 생소한 분야에 어색한 저와 달리
아이는 공연을 너무너무 재미있어하며 즐기는게 느껴졌던시간이었어요~
외국인 친구와 봐도 좋을 공연 같고
제가 봤던 날은 어르신들이 그룹지어 많이 오셨는데
굉장히 즐거워하셨어요~~
넌버벌퍼포먼스라는 낯선 장르에 관람전부터 걱정을 했었는데 막상 공연이 시작되고 나니 걱정했던 게 우스울만큼 흥겨웠다. 쉽지 않은 연기였음에도 배우들의 표현력과 춤사위가 다 했고, 단조로운 무대였음에도 비어있는 느낌이 1도 없는데다가 조명이 더한 분위기에 음악까지 최고였다. 관람을 한번에 그칠 공연은 아닌 것 같다!
오랜만에 둥이들과 함께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인 헬로 스트레인저 관람했는데 부끄럼쟁이 아이들도 신 나게 즐기고 왔답니다^^
공연 중에 마음 껏 사진 찍어도 된다고 했는데 깜빡하고 있다가 공연 막바지에 들어서서 겨우 사진 한 장 찍었네요.
강한 바람과 비눗 방울, 볼풀공, 찢어진 신문지, 화폐, 대형 벌룬과 초대형 천까지 이용하여 관객과 하나 되어 즐기는 공연이에요.
처음엔 멋쩍어하던 아이들도 신 나서 볼풀공 던지고 들썩들썩했어요.
남녀노소 누구나, 또 외국인까지 즐길 수 있는 멋진 공연이었답니다.
배우와 관객이 함께 즐기는 공연인지라 한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어요.
스트레스 풀 분, 맘 껏 즐기실 분들께 강추하는 공연입니다.
개인적으로 내국인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에 온 관광객들에게도 입소문 나서 더 잘 되길 바라는 공연입니다.
방학식 날 딸아이와 함께 본 공연이에요.
태풍 온다고 해서 여행 취소하고 토라진 아이의 스트레스를 팍팍 풀어준, 재미난 공연이었답니다~
어른에게는 살짝 아쉬울 수 있는 공연이었지만,
아이들이나 젊은 분들은 재미있게 놀다 올 수 있는 공연이 아닌가 싶어요^^
기발한 무대 장치와 극 전개로 보는 내내 몰입도 최고였어요.
미국에서 온 친구와 공연 관람을 했는데, 공연 수준을 보고 한 번 놀래고,
극에 몰입하느라 대화는 커녕 아무 말도 하지 않았네요^^ 탁월한 공연 선택에 치어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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