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여의 앞에 있는 망자를 안내하는4명의 꼭두에 대한 이야기가 영화와 국악으로 공연되는데 무대 앞에 국악 연주를 라이브로 들으면서 감상하니 더 좋은 공연이었어요
이승에서 저승으로 그리고 이승으로 이어지는 이야기와 춤, 음악이 너무나 멋졌어요
내년에도 보고 싶네요

''꼭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새삼 알게되었습니다.
우리의 장례와 죽음의 의미도, 조금은 더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매번 들을 때 마다, 우리 소리, 우리 국악이 참 좋구나 느끼게 되지만, 이번 공연을 통해 그 소중함을 더 알게 되었습니다.

김태용 연출, 방준석 음악감독의 참여로 화제가 되었고,
시간이 지날 수록 영화와 국악의 만남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는 것 같습니다.

좋은 공연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인터파크 티켓은 수수료가 붙지만, 좋은 좌석들을 먼저 보유하고 있어,
더 좋은 자리에서 공연을 누릴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보시면 더욱 좋은 공연입니다.
감사합니다~

''꼭두이야기''는 꼭 봐야하는 작품이라는 입소문을 오래전부터 듣고 있다가.
이번에 국립국악원에서 ''청소년 필름콘서트''라는 이름으로 공연하는 것을 알고 바로 예매하여 공연 보았습니다.

영화와 라이브 국악 공연이라는 새로운 시도가 아주 의미 깊었습니다.
영화 이야기도 서정과 웃음으로 채워져 좋았지만, 우리 음악, 우리 국악의 소중함을 다시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단체 관람을 위해,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와 인터파크티켓에서 나누어 구매했는데,
인터파크티켓의 좌석이 더 좋은 자리들이 더 많이 있더군요^^

공연시간이 조금 짧아(60~70분) 아쉽기는 하지만,
도리어, 집중력 있는(?) 알찬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공연은 지난 토요일에 마무리되었는데,
꼭~ 다음 기회는 놓치지지 마시길 바랍니다~

화면에서는 영화가 나오고 화면 앞에서 라이브로 국악연주를 들을 수 있는 새로운 공연이었다. 영화 속 배경음악들은 모두 라이브로 눈앞에서 생생하게 연주. ? 영화도 독특했는데 아름다운 시골 마을의 현실배경과 꼭두들과 함께하는 무대공간. 이렇게 두개의 공간이 번갈아가며 이야기를 전개시켰다. ? 스토리의 큰 주제는 사람의 죽음과 그의 저승길을 인도하는 꼭두이야기. 죽음이라고 하여 무섭고 무겁게 그린 것이 아니라 꽃이 만발한 길을 다정하고 착한 네명의 꼭두친구들의 안내를 받으며 가는 여정으로 표현해놓았다. ? 전체적인 분위기와 음악이 한국적인 정서가 물씬 느껴지는 공연이었고 꼭두들과 함께 떠나는 할머니의 뒷모습에서는 눈물이 절로 나왔다. 사람의 죽음을 한국적이고 아름답게 표현 해놓은 작품성 높고 신선한 공연이었다. ? 부산행, 군함도, 신과함께 등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준 아역배우 김수안 양이 연기를 맡아 더 좋았다.

어린이들이나 청소년 분들이 방학을 맞이해서 보면, 참 좋을 공연입니다. 한국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