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배우님,김결 배우님을 알게되고, 최애배우 김여진배우님과 사진도 찍고~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시나리오 자체도 재밌었지만, 그걸 디테일하고 재미지게 표현해주신 명품배우님들의 명품연기가 너무 돋보여서 한참을 배꼽잡고 웃다나왔습니다.

분명 마냥 웃을수 밖엔 없는 현실을 꼬집는 부분에 씁쓸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 공연 덕에 많이 웃었고 행복했던 2주간이었습니다.
잘가요 헤비메탈걸스.
모두모두 고생많으셨어요.

해외에 남편과 아이를 뒷바라지 하는 기러기 엄마, 임신한 백수남편을 둔 아내.. 그들이 필사적으로 헤비메탈을 배우려는 이유를 알고선 마음 한켠에 자리잡은 씁쓸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어요.. 사내정치의 희생양... 그리고 조기퇴직한 한 가장의 자살...결국엔 그들도 퇴물 취급되어 사직 당하는 현실.. 전체적으로 아주 유쾌한 장면들이 많았지만 곳곳에 사회의 암울한 이면이 담긴 내용들을 보며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녀들은 헤비메탈을 하며 사회를 비판하기도 하고 직장내 스트레스도 푸는 장면에서 저 또한 회사원으로서 공감도 많이 되고 대리민족이 되더라구요 특히 헤비메탈 코치들의 너무 재미난 조합들로 퇴근 후 지쳐있었던 저도 엄청 웃을 수 있었고 아주머니 관객분들의 빵빵 터지는 웃음들에 더 웃겨서 배꼽잡고 웃으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렸어요~!! 배우분들의 열연이 너무나 돋보였고 공연 내용 자체도 유쾌하면서 뼈가 있는 대사 하나하나가 마음을 울렸습니다! 특히 김동현 배우님의 애드립은 정말...ㅋㅋㅋ 나중에 또 공연을 보고 싶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ㅋㅋㅋ 진짜 오랫만에 이렇게 배아프게 웃은 공연은 처음인것 같아요~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된 뜻 깊은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정말 핫하다 핫하다. 일단 배우님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회사에서 설 자리가 없어지게되는 이들에게 마지막 남은 방법은 윗분 눈에 들기위해 헤비메탈을 배우게 된다. 그곳에서 김동현, 김결 와 어쩜 이리 웃기는지 정말 웃다 웃다 지칠뻔했다. 헤비메탈을 잘하기 위한 첫번째 Fuck는 따라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김결 배우의 이런 변신에 놀라움만 가득했다. 어떻게 이런 연기를 할수 있다냐 게그맨이 아닌대 정말 대단했다. 김동현 배우야 종종 본듯한 모습에서 더 웃기다고 보면 된다. ? 여성 4인방 와 나는 이 여인들에게 반했다. 정말이지 힘든 이런 현실 나이들어서 갈곳없고 가족을 부양해야하고 임신했고 나름 어리고 정말 오합지졸 이들의 살아남기 헤비메탈 배움은 노력 그자체였다. 이들의 노력에 웃기기도 하고 가슴아파 울기도하고 열심히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냈다. 할수있다. 할 수있다. 주문을 걸게 만드는 매력적인 연극이었다. 하재숙 배우 이렇게 직접보니 더 좋았고 친근강 이 느껴졌다. 자주 보고 싶다. 그런데 연극이야 뮤지컬이야 대박이었다.. 무대를 장악하는 멋진 공간이 되었다. 연출, 작가님 정말 대단들하시다. 이렇게 재미나고 의미있는 #헤비메탈걸스 를 만들어내다니 보는 관객으로서 멋진 공연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작은 공간을 잘 사용해서 좋았다. 앞에 머리 큰분이 앉으면 조금 불편하지만 적당히 잘 보였다. 조명도 좋았고 소품들도 잘 사용한듯 좋았다. 마지막 이들의 공연에 관객들 다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