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을 이렇게 시간가는줄 모르게 푹~ 빠져서 본게 얼마만인지...

부활공연 빠짐없이 챙겨 다녀야겠어요..

돈이 아깝지 않은 공연이었습니다.

역쉬~~ 콘서트의 진수..
부활 공연은 역시 콘서트를 가봐야 진수를 느낄수 있습니다.
매번 가는 공연이지만 공연때 마다 새로운 무엇가를 찾아서 관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전설의 그룹 부활~~
특히 이번 공연은 지적인 이미지 베이스 재혁님의 상의 탈의를 비롯한
보컬 꽃 동하의 카라 엉덩이 춤~~~
으악~~ 다시 보고 싶군요...

역시 명불허전....

아름다운 부활의 음악과 완벽한 연주의 부활...
어디하나 흠잡을 데가 없는 공연이었다...

부활을 모르면서 따라왔던 20대 초반의 동생도 즐거워할 정도로....

하지만 더 큰 성장을 위한 쓴소리를 하나 하자면...
1. 보컬 정동하씨의 무대 매너...훌륭하긴 한대, 가끔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면, 아! 2%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물론 보컬 능력만 본다면 만점을 주고 싶다...

2. 전체적인 음향...소리가 명확하게 잡히지 않고, 벙벙 거려서 음악을 즐기는데 방해가 됐다. 특히 베이스 기타...장난 아니게 벙벙 거려서 다른 소리 다 잡아먹고....보컬 음향은 달리는 곡에서 다른 악기 소리에 파묻혀 버리고....

이 딱 2가지 바뀐다면 만점 주고 싶은 공연이었다...
물론 그 보다 못하다 할지라도 난 그들의 다음 공연 갈 것이다~~~

88체육관 시설은 그저 그랬지만, 공연 매너도 멋지고 역시 잘 다져진 락밴드다운 멋진 공연 잘 봤어용

다만... 영국 어디서 들여온 사운드라고 했는데..몇번 좀.. 불안정한듯 들렸던 것 같은데
저만 그렇게 들은건지 잘 모르겠네용

암튼 최고의 공연이었습니다.

나중에 소극장 공연 있음 또 가고 싶어요 ㅋㅋㅋ

멤버들 각각 살아있는 연주, 여유롭고 세련됨, 26년간의 내공쌓인 주옥같은 히트곡들의 퍼레이드. 가족들과-부부와 아이들, 모녀,부자관계-다양한 연령대의, 외국팬까지 아우를수 있는 음악들. 하나가 되어 맘놓고 즐겼던 콘서트였습니다. 볼거리가 많은 이벤트성 콘서트와는 다른 완성도 높은 연주-쪼금의 음향사고 등이 있었지만-와 노래로 꽉 채운, 그래서 더더욱 좋았던 콘서트였습니다. 앵콜공연이 있다면 바로 달려가게 만드는 공연!!! 장소는 쫌 맘에 안들었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