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담하게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부터 소라언니 공연의 후폭풍이 몰려오더군요.
조근조근 말하고, 노래하던 소라언니.
잊지못할 봄의 선물이었어요.
최고~!
이소라를 좋아하는 팬은 아니었지만
이번 콘서트를 통해 완전 팬 되었어요
앨범 통째로 구매예정~!!
좋았어요
이소라 콘서트는 올해 3번째였어요.
세번째 봄 콘서트에 갔었는데 정말 좋아서 올해 또 가게 됐는데요-
노래를 듣고 있다는 것이 참 감격스러울 정도여서 일년에 한 번 내 귀에게 선물하는 마음으로 가자 싶어 예매해서 다녀왔습니다.
음향이나 노래 다 참 좋았어요-
다만 아쉬운 점은 작년이랑 전체적인 흐름이나 선곡 등이 거의 비슷해서
작년이랑 같은 콘서트를 보고 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 아쉬운 점이었어요-
애초에 워낙에 큰 기대를 하고 갔긴 했는데도 전혀 부족하지 않았다 완전 감동백배♡
음향 좋기로 소문난 곳에서 하는 것이라서 기대는 더더욱 컸고, 소극장이 아니라 큰 무대에서의 공연도 기대가 됐다. 무대가 마니 앨범 부클릿을 보는 기분이었다. 그런 느낌이 물씬 드는 세트였다. 동화같기도 하고 조명도 예쁘고 세션분들 무대까지도 멋있었다.
제일 좋았던 건 그래도 역시 좋은 음악을 좋은 기분으로 들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터지는 성량에 감성에 다들 숨죽이고 노래를 듣고 느끼는 그 순간순간들이 너무도 좋았다. 공연 마지막 날, 방송으로 인해 좋지 못한 상황이었는데 그걸 이야기하면서 조곤조곤 본인의 스타일로 풀어내는 것들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만족스러운 공연이었다. 집 근처에 공연하면 또 보러 가야겠다 ♡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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