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알려줘서 처음 만나게 된 옐로우 몬스터즈~
노래부터 완전 제 스타일이어서 기대했는데
역시나 유쾌한 분들 ^^
기타랑 보컬 동시에 하시는데,
밴드가 3명으로 가능해? 이렇게 생각들게 하셨는데..

아 공연보고 반했어용 완전~

다음번에도 락페에서 만나용ㅋㅋㅋ

기승전결이 아닌

전전전결의 공연

즐기고 싶은자 옐로우 몬스터를 만나라

1년을 기다렸다.

작년에 못 간걸 두고 두고 후회하던 찰나에,

2집 발매 기념으로 공연을 하신다고 하기에 표를 끊고, 이날만 오길 기다렸다.

정말 기다린 보람이 있는 공연이었다.


<Riot>으로 공연을 시작하였다.

노래는 앨범 나오자마자 들어서 미친듯이 따라 불렀다.

미친듯이 뛰고.

ㅋㅋㅋㅋ

그리고 연이서 네곡을 부르셨다.

따라 부르면서 뛰고.


그 중에 기억나는 노래들은....

<앵무새>

신나는 멜로디, 의미있는 가사.

펄쩍 펄쩍~

ㅎㅎㅎ


그들이 만난 날이 4월 16일이라 곡 제목이 <4월 16일>

이 노래는 앨범 들을 때부터 좋다고 좋다고 연발하면서 들었었는데,

라이브로 들으니깐 더 좋더라.ㅠㅠ

가사가 참....>0<

너무 와닿아.ㅠㅠ


<Walking In The Rain>

공연가기 직전에 들었던 노래를 떡하니 부르니...

감회가 새롭더라.ㅋㅋㅋ


<Time>

내가 이 음반에서 손가락으로 꼽은 노래.

아~진짜 가슴이 먹먹해지는데...

가사는 또 왜....

-이런한들 어떻고 저러하면 또 어떠하리~

아무것도 아니야 후회할 필요는 없잖아~

다 그런거라고 지나가리라고 잘될거라고~-


<끝인사>

드럼과 베이스, 보컬(기타) 분들이 돌아가며 부르는데,

멜로디가 참.....

울컥했다, 들으면서...


그리고 1집에 수록된 노래도 불러주셨다.


<Late>

실상 이 노래 듣고 나니깐 어떤 노래를 불렀는지 다 잊어버렸다.

그만큼 내가 이 노래를 좋아하는데, 이번에 불러주셔서....

완전 감동.

진짜 컬러링을 이 노래로 할까 엄청 고민...지금도 고민하고 있는데,

라이브로 들으니깐 정말 해버려야 하나 싶었다.

임팩트가 너무 강했던 노래.

가슴이 벅찼던 노래.


<비야>

이 노래도 즐겨들었던 노래인데,

역쉬~라이브가....

우짤거....


<벤자민>

정말이지..곡 선정을 이렇게 잘 해주시다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었다.

1집 때 듣고 싶었던 노래를 불러주셨으니깐.

>0<b


이외에도 많은 곡을 불러주셨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오늘 죽자. 이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거야!!''

이런 생각으로 와서 초반부터 미친 듯이 달렸다.

하지만 점점..이넘의 저질체력이 또......엉엉엉....

그래도 힘 닿는데까지 미친듯이 뛰고, 뛰지 못할 때는 따라 부르고.

2시간 동안 스트레스 다 날려버렸다.


올만이다, 이런 공연.

돈이 아깝지 않은 공연.


일 끝나고 와서 밥도 제대로 못 먹이고, 공연 끌고 간 나를 이해해준 친구 수희양 고마우이~

몸도 안 좋은데, 공연와서 재밌었다고, 좋았다고 기뻐라해줘서 고마워~

ㅎㅎㅎㅎ


일 때문에 같이 못 간 지혜.

나중에 내가 꼭 데려간당.

흐흐흐~


최고의 공연을 보여 준 <옐로우 몬스터즈(Yellow Monsters)>.

지금 살아계실까 모르겠다.

그만큼 열심히 공연해주셔서 몸이 남아나실지....걱정 아닌 걱정.;;

3집 나오믄 또 가겠습니당!!


이 기운으로 힘내자~!!

좋은 기운 다 나눠주겠엉~!!

흐흐흐~

<출처: http://whoare99.blog.me/140137143413
(저의 네이버 블로그 입니다. 네이버 블로그에 공연후기 쓰고, 인터파크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