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보여주었는데, 계속해서 이야기를 하네요. 영화도 좋지만 이렇게 뮤지컬을 보여주는 것도 괜찮네요. 참 괜찮은 뮤지컬이었어요..

첫 공연날 잘 보고 왔습니다^^ 후기가 너무 늦었네요^^;

실은 애니가 어떤 공연인지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예매하고 간거라 크게 기대는 안 하고 갔어요^^
티켓을 받으려고 가는데 아이들이 잔뜩 있는걸 보고 순간 엄청 긴장하기도 했고요^^;;;;

첫날 티켓이 많이 싸서 앞자리로 예매했는데^^
앞에서 4번째, 오른쪽 자리였거든요^^;

.......주변엔 아이들뿐^^;;;

가족뮤지컬이라곤 했지만 아예 아이들이 단체로 올줄은 몰랐는데 놀랐었어요^^


애니는 참 따뜻한 공연입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밝은것을 바라보는 애니,
그리고 부자지만 행복하지만은 않은 워벅스씨.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그저 한번의 이벤트의 인연으로 맺어질법도 했던 두 사람은
서로가 서로를 만나야만했던 운명처럼 친해지지요.

워벅스씨가 차가운 백만장자, 아니 억만장자라고 소개는 되어있지만....
제 눈에는 차갑다기보다는 그냥 딸에게 먼저 다가가는걸 못하는 귀여운 팔불출 아빠^^... 같았달까요^^

정말 차가운 사람이었다면 애니는 비서한테 다 맡기고 자기 일에만 집중할수도 있을법한데 말이죠^^

애니를 위해 스케쥴도 취소해주고, 애니가 가고 싶어하는 곳에 가주고, 애니를 안아주고^^


애니를 관람하고 거의 한달. 지금 제 핸드폰에서는 애니 OST의 음악이 무한 반복 재생중입니다.
투머로우는 들으면 들을수록 뭔가 희망이 샘솟는 기분이에요^^

가족과 함께 송년 마무리로 같이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하더군요~~
애니를 연기하는 배우뿐 아니라 다른 아역배우들도 너무 잘하고요~
내년에 또 한번 보고싶네요

애들이 귀여워요

아이들과 같이 뮤지컬을 관람하였습니다. 재미있었고 아이들도 좋아했습니다.
아이들에게 가끔 뮤지컬을 보여주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