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아침은 워낙 좋아하는 아티스트라
2집 발매를 굉장히 기다려왔고~
발매공연 소식이 있자마자 티켓팅해서 앞줄 5번째에서 봤습니다.
인터파크아트홀은 처음 가보았는데
새로 생긴 곳이라 그런지 굉장히 깔끔했고, 무대와 객석 거리도 가깝고
객석의 높낮이도 적당해서 어디서든 무대가 잘 보이는 것 같아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 공연장에서 제가 애정하는 ''아침''의
잔잔한 느낌의 1부와 이보다 더 신날 수 없는 2부 무대를
즐겨서 너무너무 행복한 공연이었습니다! ^^

정말
저에게는 너무 보석같은 밴드입니다 ㅜㅜ
아침을 맨 앞에서 완전 가까이 봐서 감동이었어용~
다음 단독 공연을 꼭 기다릴게요!

사실 아침을 실제로 처음 봤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저의 귓가를 맴도는 그들이지만, 직접 그들의 모습을 보는 건 처음이었지요. 시간상 그리고 거리상 홍대 공연을 꼭꼭 챙겨볼 수도 없고, 뭔가 대놓고 하는 그들이 공연을 간절히 원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유튜브에서 몰래몰래 훔쳐보곤 했지만, 실제로 그 안에 있어보니 유튜브는 정말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더군요..아주 좋았더라는 말씀! 특히 좌석이 있어서 좋았고, 수열님의 숙원인 인터파크 아트센터라서 더 좋았습니다. 몇번이고 다시 시작했던 와이파이도 좋았고, 선욱님의 님좀짱인듯한 율동도 볼만 했습니다..하하. 너무 시간이 훌쩍 빨리 지나가 모두들 아쉬워했습니다. (객석반응을 전하는 중..) 사실 메세나 타운이 좀 복잡한지라 인터파크 아트센터를 찾아 헤매는 아침 팔로워들이 좀 있었습니다. 저도 헤메는 중에 몇몇 만났습니다.. 유튜브 공연장 소개 영상을 좀 더 자세히 숙지하고 갈 걸 그랬어요~
다음에도 이렇게 대놓고 하는 공연,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출근길도 아침과 함께 했군요. 매일매일.

공연장도 좋고
음악도 좋고
밴드도 좋고
관객도 좋고
아주 굿굿굿

이제까지 기다려왔던 팬들을 위한 Achime다운 공연.
120분이 너무도 빨리 지나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