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을 다 보고 나서 굉장히 혼란스러웠던 것같네요.
어떤 것이 현실인지 정상인지 알 수 없어 한동안은 머리 속을 정리해야 했습니다.
주인공이 왜 그리 자신의 이름을 쉽게 버리는지 범죄자의 이름을 쉽게 받아들이지
이해가 안됐습니다.
참많은 생각을 하게 했네요.
배우분들의 다양한 연기에도 놀랐습니다.
역시 배우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미소 극장 무대 천장이 높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천장 밑에 은하수를 의미하는 알전구들이 달려 있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또 철제빔으로 쌓아올린 구조물도 인상적이었다. 두 사람이 13역에 도전하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중간에 출연하는 여성은 왜 등장해야 했는지 의문이었다.
공연 많이 보러다녀도 후기는 처음 써보네요.
명계남 배우님의 일인다역 연기변신에 압도되어 싸인까지 받았어요~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많은 메세지를 던져줄 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열연 만으로도 박수를 받아 마땅한 ''은하수를 아시나요''
왠만하면 추천잘 안하는데 또 보고싶은 공연이예요!
3월9일까지 얼마남지않은 기간동안 열심히 주변에 홍보하고 다니는 중입니다.
보고난 후 가슴이 뜨거워지는,
유별나게 살아가는 것이 전혀 잘못된 것이 아님을 느끼게 해주는,
용기를 내어 삶을 살아가도록 힘을 주는 연극.
좋은 공연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완자무늬 창단 30주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이 극단 공연은 꼭 보러갑니다 ^-^
은하수를 아시나요
정미소에의 공연은 한번도 실망감을 주지않은것같다. 배우 관객 그리고 무대 속에서 배우의감정은 나에게로 다가와 점점 몰입되어 한 번 더 뒤돌아 볼 수 있는 생각의 긴 여운이 남는 귀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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