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시간 2시간 10분동안 울고 웃고 참 많은 감정이 교차되네요.
특히 배우님들의 열연이 너무나도 빛나보였어요. 작은 극장의 매력이 바로 배우님들의 표정 하나하나를 볼 수 있다는 점인데, 얼마나 감정의 폭이 넓으신지 눈물을 보이고도 웃음을 짓기도 하고.. 특히 강은지역을 맡으신 김수언배우님의 꿀보이스가 참 매력적으로 들렸어요. 모르는 노래가 없을 정도로 노래 선곡이 스토리와 함께 잘 어울렸고요.

공연이 마치고도 여운 많은 작품이네요.
보고나서 생각나는 사람들이 있는데, 부부간의 다툼이 있거나 이혼을 생각하는 지인분들이 생각나더라고요. 그런 분들이 ''당신만이''를 통해서 조금이라마 가족간의 사랑과 고민들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네요.

제가 본 캐스팅도 너무 좋지만, 다른 배우님들로 구성된 당신만이는 또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이래서 1번 본 분들께서 2~3번 본다는 말인가봐요 ^^

결혼준비를 시작하려는 저희 커플에게 찡한 감동이 남는 뮤지컬이었습니다^^ 여운도 많이 남고 마음이 찡한 부분도 있고......... 근데 뮤지컬 보고 나서부터 계속 뭐 가입하라는 전화가 너무 와요ㅜㅜ 제발 전화 좀 그만......................

부부가 보면 공감이많이 될 뮤지컬~
유쾌하고 슬프기도하고 볼만해요ㅎ

김태향, 최정화님.청,자,중,노년을 모두 해내시고. 웃겨도 주시고. 재미있었어요~~~

예전에 친구랑 보고 정말 재밋었던 기억이 나서
남자친구랑 또 보게됐어요~

제가 강력 추천했는데 재미가 없을까봐 얼마나 조마조마했는지ㅜㅠ
그런데 남자친구가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2시간동안 눈을 뗄수 없었다고,
많은 걱정들을 떨쳐버리고 온전히 극에 집중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하네요^^

저도 너무 재밋고 감동스럽게 봤습니다!
역시 배우님들 정말 연기도 잘하시고 두번째 보게되서 무척 반가웠어요~
당신만이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