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맘에드는 가수들과 콘서트가 아닌 파티형식으로 이뤄진다고해서
기대반 설렘반으로 찾아간 콘서트는 나의 2008년 마지막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주었다
공연 시작전.. 공연장 밖에서 영하의 날씨에 오돌오돌떨다 들어간 그곳은
서있기도 앉아있기도 불편하였을뿐만 아니라 무대보기에도 아주 어렵게 되어있었다.

그렇게 기다리던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명색이 공연인데 가수들의 목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았다!!
무대와 아주 가까운곳에 자리한 우리가 안들릴 정도면 우리 뒤에있는 사람들은 말 다한거 아닌가?? 첨엔 가수 요조의 목소리가 작아서 안들리는줄알았다!!! 하지만 요조뒤로 나온 가수들 모두!! 개미소리 같은 목소리로 노래하다 들어갔다!! 노래는 간신히 고음부분만 들리고 그밖에 얘기들은 전~!!!! 혀 들리지가 않았다!!!
더 충격적인건 그 공연장엔 굳이 예약하고 돈을 지불하지 않아도 하드락카페에 술이나 음식을 먹으러 온 손님들은 공연비따윈 지불하지 않고도 즐기다 갈 수 있따는 사실이다!!
우린 공연비를 지불했음에도 그 곳에 들어가 별도의 돈을 내고 음료나 술을 마셔야 했다.
이 공연은 55,00원을 커녕 5,000원두 아까운 공연이었다!!

도대체 이 공연을 기획한 기획자의 의도가 알고싶다!!
그냥 연말공연을 찾는 많은 사람들을 낚을 작정으로 공연을 기획한것인지!!

한해를 기분좋게 마무리하고싶어 돈들이고 시간들여 찾아간 그 콘서트는
나에게 실망감만 잔뜩 안겨준 공연이었다!!

괜찮고 색다르고 잼있었습니다.

너무나 색다르고 좋은 파티였다.
또 다시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또 가보고 싶다..
솔직히 가기전엔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안좋았던 기분이 공연을 본후 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