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여자는 다 그래〉는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작곡한 전 2막의 오페라이다. 〈피가로의 결혼〉, 〈돈 죠반니〉에 이어 대본작가 로렌초 다 폰테의 대본에 의해 작곡된 세 번째이자 마지막 오페라이다. 제목은 〈피가로의 결혼〉 1막에 나오는 돈 바질리오의 대사 중에서 인용하였으며 이 오페라에는 〈연인들의 학교(La scuola degli amanti)〉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이탈리아 북부의 항구도시 트리에스테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이야기를 당시 오스트리아의 황제였던 요세프 2세가 제안하여 소재로 삼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오페라 〈여자는 다 그..

젊은 장교 굴리엘모와 페란도는 각자의 약혼녀인 피오르딜리지와 도라벨라가 자신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영원히 변치 않을 것이라고 자랑한다. 하지만 철학자 알폰소가 “변치 않는 사랑이란 없다”고 주장하자 몹시 분개한 굴리엘모와 페란도는 결국 여자들의 마음이 변하는지 변하지 않는지를 두고 알폰소와 내기를 하기로 한다. 알폰소의 제안에 따라 굴리엘모와 페란도는 전쟁터로 떠나는 척하며 다른 남자들로 변장을 하고 돌아와 피오르딜리지, 도라벨라에게 상대를 바꿔 유혹하기 시작한다. 이에 알폰소와 한패인 하녀 데스피나의 계략이 더해지고 굴리엘모와 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