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어요~~!!!

'' 오페라스타''에서 박기영이 부르는 ''아베마리아''를
듣고 팬이 됐습니다. 이번에도 듣고 싶었는데 목록에
없더군요. 정말 아쉬웠습니다.
그렇게 아름다운 목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저에겐 사라 브라이트만이나 셀린디온보다도 더
아름답게 들립니다.
이번에 라이브로 들으면서, 노래에 맞춰 달라지는
음색, 주저없이 올라가는 고음, 기가 막히게 터지는
폭발적인 음량에 감탄하고 또 감탄했습니다.
감기가 심해 고생하면서도 환호하는 관중을 만나
행복해하면서 지성으로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행복했습니다. CD나 방송에선 볼 수없는
소박하면서도 매력있는 무대 위에서의 여러 모습
들이 참 사랑스러웠습니다.
앞으로 진주에서도 박기영씨를 자주 만날 수 있
기를, 그래서 황홀하기까지 한 ''아베마리아''를
직접 들을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멀리까지 오셔서 최선을 다해 공연하신 임태경,)
박기영님께 다시 한번 박수를 보냅니다.

천상의 목소리라는 수식어는 이제 식상한 느낌이지만,
임태경씨의 노래 소리는 힐링이라는 단어로 설명할 수 있는
수준 이상인듯 하다.
영혼을 정화 시킨달까.
그런데, 왠지 정작 임태경씨는 자꾸 어두워져가고 있는 느낌..
자꾸 지쳐 보이는 듯해서 걱정됨.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일뿐이겠으나..^^;;;)
힘내십쇼~!!

감기약 기운이라지만
박기영씨 무대위에서 노니는 모습이
마치 물 속에서 유영하는 물고기처럼 아름다웠다.

귀가 호사를 누린 듯 한 좋은 시간이었다.

공연을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