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SBS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신인시절 이병헌과 함께 "바람의 아들"에 출연하고,  "출발! 비디오여행" 등 각종 쇼 프로 MC로도 활약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며 기대주로 주목 받았다. 대표작으로는 "야인시대"의 이영숙 역," 응답하라 시리즈"의 여주인공 엄마 이일화 역, "내 딸 서영이"의 쿨 한 아줌마 방심덕 역, "별에서 온 그대"의 쎄미 엄마 한선영 등이 있다. 연기의 스펙트럼이 넓어서 응답하라 시리즈에서는 정 많은 어머니 역할을 한 반면, "야왕"에서는 수더분한 아주머니를, 별 그대에서는 우아한 부잣집 사모님 역할을 했다.  치명적인 재벌가 여식부터 억척스러운 아줌마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연기력의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은 배우다. 채널A  "거짓말의 거짓말"에서는 표리부동한 악역을 아주 악독하게 잘 연기했다.
최근작품으론 "신사와 아가씨" 애나킴역과 "이브" 문희역으로 활동하였다.

2017년 제10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여자우수연기상 김과장
2017년 KBS 드라마 대상 여자 우수상 마녀의 법정
2018년 KBS 드라마 대상 여자 연작단막극상  드라마스페셜-엄마의 세번째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