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인 고품격 음악을 선사하는 정수경은 동덕여자대학교 예술대학 피아노과를 졸업 후, 독일로 유학하여 브레멘 국립음대 피아노과 전문연주자 과정을 수료하고 프라이부룩 국립음대 피아노과 전문연주자 과정(KA Diplom)을 졸업하였다. 재학시절 고음악의 연주방식과 원전악기에 매료되어 Prof. Dr. Robert Hill의 문하에서 쳄발로와 포르테피아노 전문연주자 과정을, 쾰른 음대에서는 Prof. Ketil Haugsand을 사사하며 쳄발로 최고연주자 과정(Konzertexamen)을 졸업했다. 또한 프랑스 스트라스부룩 음대 쳄발로 최고연주자 과정(Diplome de Specialisation)과 실내악 과정을 졸업했으며 통주저음 과정을 공부했다. 이태리 시에나 아카데미, 독일 노이부룩 음악 아카데미에 참가해서 고음악분야의 대가들인 Christophe Rosset, Christine Schornsheim과 Masterclass를 가지며 고음악에 대한 학구적인 노력을 멈추지 않은 그녀는, 재학시절 독일 Bad Krozingen국제 포르테피아노 콩쿨 1등으로 Fritz-Neumeyer상을 수상, 벨기에 Brugge 국제 고음악콩쿨 쳄발로 부문에서 Honorable mention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실력을 입증하였으며, Koeln Kletternberg 오케스트라, Aachen Chamber 오케스트라, Strasbourg 바로크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탄탄한 실력을 기반으로 완성도 높은 고음악의 향연을 보여주었다. 네덜란드 Utrecht fringe Music Festival, 독일 프로이센 문화부 초청연주회, 독일 Bad Krozingen Schloss Konzert, 독일 쾰른 Zonta 자선음악회, 쾰른 St. Aposteln 독주회, 프랑스 콜마르 Unterlindenmuseum “Noel en Alsace” 초청연주회, 독일Spessart Musik Festival, 독일Koeln Weiler 고음악축제, 독일Stolberg Konzertzyklus, 독일 Kelkheim “Tage Alte Musik” 초청독주회 등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다수의 연주를 하였으며 또한 프랑스 고음악 앙상블 “Nota Bene”의 창립 멤버로 프랑스 Ottrott, 스트라스부룩 Dominicains, 프랑스 Muelhause 시 초청연주 등 실내악 연주자로서도 활발한 활동으로 이어갔다. 고음악 뿐만 아니라 현대음악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그녀는 독일 프라이부룩 “Live Elektronic” 연주에 참가하여 음반을 녹음하였으며, 프랑스 스트라스부룩 현대 박물관, 프랑스 파리 Art Deco 대학의 쳄발로 현대음악 축제에 초청받아 연주를 하여 청중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바로크와 현대가곡연구회 연주회, 성공회 성당에서 르네상스와 바로크 실내악 연주에 참가 연주, 바흐 솔리스텐 서울과 대전 예술의 전당 연주,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등 국내의 여러 앙상블과 콘티누오 주자로 여러 솔리스트들과 연주하였으며 원주시립합창단, 모테트합창단, 안산시립합창단, 프라임 필 오케스트라, 캄머 오케스터 서울 등과 메시아 연주, 또 춘천 고음악축제에 초청되어 브란덴부르크 5 번 협연, 프라임필 오케스트라 3B시리즈 기획연주에 초청 협연, 서울 바로크 챔버홀 고음악시리즈에 초청되어 협연하였다. 금호아트홀에서 2번째 독주회를 갖는 그녀는, 고전음악으로도 그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바이올리니스트 최현정과 국내최초의 포르테피아노 고전앙상블 “Alla Classica”의 창단연주를 11월 22일 성공회 성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동덕여대와 경희대 교육대학원에 출강하여 후학의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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