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같이 따스한 공연이였습니다. 격정적이지 않고 물흐르듯 흐르는 이야기와 노래들.어쩌면 자극적이고 반전에 너무 익숙해져버런 저에게는 심심하다고 느낄수 있었던 공연이지만 다시 생각하고 또 다시 생각나게 하는 그런 공연 이였습니다.어머니의 사랑을 다시 깨닫고 너무 늦기 전에 사랑하고 고맙다고 이야기 해드려야 할거 같아요.역시 있을때 잘해드려야 겠어요!!!
그저그러한 가족이야기 일거라 생각했다가
제법 충격적인 스토리로 한 번 아차 했고
어쩌면 내 주변의 누군가의 이야기 혹은 나의 이야기.
크고 웅장한 멋스러움보다는
잔잔하게 마음을 움직이는 공연인 것 같네요..
우린 밝고 코믹한 뮤지컬엔 익숙해져 있지만 먹먹하면서 단조로 흐르는 노래들이 많은 시적인 뮤지컬은 생소학 느껴진다.
연휴 마지막날 보았던 봄날.
탄탄한 이야기 구성과 배우들의 호흡이 정말 좋았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던 스토리지만 반전도 있었고.
특히 은호역의 경우 우수가 가득한 눈이 잊혀지지 않는다.
봄날 한줌 따사로운 햇살같은 어머니의 정을 다시 생각해 보고 싶다면 무엇을 망설이는가. 바로 혜화역으로 달려가 이 멋진 공연을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