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학년 단체관람을 했습니다.
답사가서 관람 할때 초등학생들이 자지러지게 웃는데
저는 그 웃음소리가 귀여워 웃음이 나왔지만,사실
중학생들에겐 좀 유치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시작부터 아이들의 웃음은 초등학생들을 웃음 타이밍과는 또 다르게 터져나옵니다.
우리아이들이 그렇게 집중을 잘하고 호응을하며 즐겁게 보는걸 보니 참 잘 선택햇구나
생각하며 저는 두번째보는거라서 아이들의 표정을 살펴보기 바뻣습니다.
학교에서 수업에 관심 없는 아이, 늘 우울해하는아이, 친구없이 혼자 동떨어져 있던 아이 등
모두 한장면마다 웃음 터트리고 스트레스 날리듯이 손뼉치면서 모처럼 만족스런운 체험 활동을 했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등을 배우분들이 매우 정확한 동작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우리가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다시한번 복습을 하게되었습니다.
이 연극보고 소방관 되겠다고 진로 바꾸는 아이들 많아질것 같네요.ㅎㅎ
진로 체험교육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학기말에 많은 공연을 보러다녀지만
지하 소극장 이런데는 안전도 걱정이고, 대기할곳 없어서 좁은계단에 서 있던적도 여러번 있었는데
이 극장은 일단 교통 편리하고 유서 깊은 정통 연극공연장이고
단독 건물에 앞마당은 덕수궁 돌담이 보이고 넓어서 단체로 갔을때 대기하기도 좋고
바로 옆에 고풍스럽고 건축미가 돋보이는 성공회 성당도 있고
주변 환경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뮤지컬의 시끄러운 마이크 소음이 없어서 더 좋았구요
넌버벌----즉, 언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그러나 의사전달은 다 되죠
한동작 한동작 잘 봐야 웃음을 터트릴 수 있으니 아이들이 너무 몰입해서 보고있어서
뿌듯했습니다.
여러 학교에서 보기를 추천하는 마음에 글이 길어졌습니다.
주말에 우리 은남매들과 파이어맨을 보러 종로가게 들러 점심먹고, 띵가띵가 놀다가...시청으로 향했어요.
30분 남겨놓고, 나갔는데...기다리지 않을때는 자주오던 버스가 기다리니 정말 안오더라구요.
15분만에 온 버스에 아이들과 도착했더니, 정확하게 3시 1분!!!
티켓박스에 있던 공연관계자분께서...공연 정확하게 3시 땡!하고 시작하면 입장 안된다고...
하지만!!! 6시 공연으로 조정해 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공연주체측에서 융통성이 있어, 늦게 온 사람들 매몰차게 돌려보내지 않고, 조정해 줘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나오면서 홍보용 배너와 대형포스터 찍으며...덕수궁정문으로 향했지요.^^
아이들과 붕~~떠버린 3시간을 어찌 보낼까...하다가...
먼저 먹고싶다는 와플 먹으러 덕수궁 바로 옆에 있는 '림벅'가서 20여분쯤 줄서서...와플 아이들 사먹이며 때마침 덕수궁에서 수문장교대식이 있어 아이들과 같이 구경했어요.
근데...우리 아이들인 입맛이 싸구려인가봐요.
림벅와플이 학교앞에서 사먹는 와플보다 3배이상 비싼데...울 아이들...학교 앞 와플이 맛있다네요. ㅎㅎㅎ
은서는 꾸역꾸역 다 먹었지만...은재는 반 정도 남겨서 제가 다 먹었네요.^^
수문장 교대식 보면서...
울 은서가 너무 기특하게 수문장교대식에 쓰인 악기들의 모든 이름과 어떤 음이 나는지...등 설명을 너무 잘해줘서...이뻐죽겠더라구요.
수문장교대식 마치고는 조금씩 해지면서 쌀쌀해지길래...시민청에 가서 아이들 풀어놓으려고 갔지요.
어우~~여기도 때마침 주말이라고 열린공연중이여서 멋진 뮤지컬 갈라쇼 보며 아이들과 박수치고, 소리지르며 즐겼어요.^^
공연관람에 늦어, 붕 뜬시간까지도 공연관람하며 보낸꼴이 되었어요.^^
거기서 아이들과 공연관람하고 여기저기 둘러보다보니, 공연시간되어 세실극장으로 다시 갔어요.
파이어맨은 역할 모두 더블캐스팅이더라구요. 대기홀에는 오늘 출연자를 알려주고 있구요.
넌버벌퍼포먼스 공연이라...중국관광객들도 꽤 있고, 정말 남녀노소 다양한 관람객들이 있더라구요.
티켓팅 여유있게 하고, 공연관람 하기위해 착석했어요.
아이들이 잘 안보인다 하여 보조시트 챙기려고 나가려 했더니, 때마침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관람석에서 부터 나오는 훈련생들의 입소에서 부터 훈련과정을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꾸며놓았는데...관객도 무대로 끌어들여 관객과 함께 무대를 꾸미는 시간도 있어 더 재미났구요.
울 은재는 낮잠도 안잤는데...눈 말똥말똥 뜨고 70여분을 완전 몰입해서 보더라구요.
에너지 넘치는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웃음코드, 로맨스코드까지 계속 박수와 함성, 웃음을 자아내며 70여분을 관람했어요.
역시~~~넌버벌 공연...판타스틱, 태권포스 등 이번에 아이들과 세번째 보는건데...
꼬맹이 은재부터 저까지 너무나 재밌게 관람하게 되는 공연이였어요.
공연이 끝나고 난후에는 연기자들과 포토타임이 주어지더라구요.
은서, 은재...멋진공연이여서였는지 연기자들과 꼭 사진찍고 간다기에
억척스런 중국관광객들의 사진촬영 마치고 난후 아이들 찍어줬어요.
중국관광객들이 아이들이 있건없건...그냥...무조건 몸 먼저 들이밀며 사진 찍더라구요.
아이들과 함께 기다리면서도...중국인이라지만...성인인데...민망하더라구요.
하지만 아이들한테는 공연의 재미가 더 컸던것 같아요.
오늘 자면서도 은재는 "파이어맨 또...보러가자" 하는 말과 함께 잠 들었네요.^^
안녕하세요. 엣지그녀의 184번째 공연리뷰입니다.
추석이 끝나도 전 아직 끝나질 않았네요.
아이들이 단기방학이라고 이번주까지 계속 학교를 쉬니...부모입장에서는 방학이 또 시작된거지요.
담주부터 또 바빠질테니 아이들 데리고 공연보러 왔답니다.
넌버벌퍼포먼스 파이어맨 ( fireman)은 세실극장에서 open run 하는데요
덕수궁옆에 위치한 세실극장... 시청역에서 가깝답니다.
넌버벌퍼포먼스 파이어맨 출연진들이예요.
오늘 출현할 6명의 배우들이 보이네요.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같은 소방관.... 어떻게 표현할까요?
넌버벌퍼포먼스 파이어맨은 말 그대로 요즘 대세인 대화가 아닌 무용, 체조와 같은 것을 결합한
파쿠르(Parkour)라는 한 분야를 선보이는데요.
한마디로 젊은 애들이 맨손으로 벽타고 넘어가는 그런 묘기 같은것으로 말이 필요없지요.
어린아이들부터 외국인까지 나이불문, 국경불문...그냥 모두를 겨냥한 공연이랍니다.
공연 시작전에 경비를 맡은 배우 한분이 가바위보를 해서 따낸 경품....
판매대에 있는 경품은 구입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기념품 하나는 득템해서 좋아라 하는 아이들...
내용은 간단해요.
소방관을 지원하는 6명의 맴버들이 소방관이 되기 위한 과정을 그린 내용이랍니다.
화생방훈련,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점프, 소화기 사용법, CPR 등...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내용을 재미있게 알려줘서 기억하기 쉽게 만들어주네요.
공연중간에 관객참여까지 제대로 해서 아이들이 진짜 재미있어 하네요.
휴지하나 날렸을 뿐인데 집에 휴지 들고 간다고 해서 순간 난감했던 엣지그녀 ㅎㅎㅎ
춤도 멋있었고...... 점프력도 멋있고....
어쩜 배우들이 하나같이 몸짱들만 모셔다 놨는지....윗통 훌훌 벗어던질만 하더이다...
저도 아줌마인지...흐흐흣....흐뭇한 표정은..ㅎㅎㅎ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넌버벌퍼포먼스를 많이 봐서 파쿠르라고 별로 다른것을 모르겠는데
아이들 눈높이에서는 너무 재미있었나봐요.
두 녀석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다고 행복해하더라구요.
공연 한번씩 뛰는 배우들은 진짜 땀 제대로 흘리며 운동 되겠어요.
배우들에게서 잠시 봤지만 진짜 소방관들이 이렇게 땀과 노력으로 우리를 지키고 있기에
오늘 하루도 안심하고 살 수 있지 않나 생각하며 감사의 마음을 보내요^^
세실극장에서 공연중인 파이언맨..
퍼포먼스 공연이라서 굳이 어려운 내용이 아니기에
아이들과 공연 내내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배우분들은 공연 내내 땀을 흘리시면서 엄청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또한 진짜 소방관처럼 출동하는 모습은 가슴이 아프기도 했다.
정말 화재가 나서 구조요청을 하고 구조하러 깜깜한 건물로 들어가는 모습을
엄청 사실처럼 보여주기 때문이다.
또한 소화기 사용법이나 심폐소생술도 재밌게 알려주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많이 알고 있어도 좋을 내용이였다.
공연이 끝나고 포토타임..
배우분들이 모두 나와서 웃는 얼굴로 사진을 찍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배우분들의 열정을 마지막까지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잘생긴 대장님 ~~ 짱~~~
친구와 함께 파이어맨 뮤지컬 보러 시청역에 위치한 세실극장에 다녀왔어요 ~
8명의 배우분들이 나오는데 각기 다른 캐릭터 들이 있어요 .
섹시한,어리버리,느끼한,잘생긴 등등 각기 다른 대원들에 모습들을 보실수 있어요
맨 앞자리라 무대가 바로 코앞에 있어요
119 구조대들 훈련 퍼포먼스인 관계로 봉들도 있고 불이나서 뛰어 내리시는 장면도 있고
나중에 구조 장면 보고 약간에 찡함이....
배우분들 몇분과 사진 찰칵!
관객가 소통이 엄청 많아서 좋았어요 !
웃을수도 있고 찡함과 신남 처음부터 끝까지 웃을수 있고
친구는 무대에 까지 올라갔다 왔어요 ㅋㅋㅋㅋㅋ
소방관님들 항상 감사하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