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신작 ‘메리 셸리’가 오는 8월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이 작품은 KT&G 상상마당 창작뮤지컬 지원사업 '제4회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에서 최종 선정된 작품으로,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탄생시킨 영국의 소설가 메리 셸리(Mary Shelley)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녀가 스무 살의 나이에 익명으로 출판했던 '프랑켄슈타인'은 오늘날에도 다양한 장르로 재탄생되고 있는 고전 명작이다.

이번 뮤지컬은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로 2016년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극본상을, 2019년 차범석 희곡상 등을 수상하고 ‘이토록 보통의’, ‘전설의 리틀 농구단’ 등의 작품을 쓴 박해림 작가와 인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작곡가이자 음악감독으로 ‘벤허’, ‘삼총사’, ‘광주’ 등 굵직한 작품에 참여해온 이성준 작곡가가 함께 준비한다.

연출은 뮤지컬 ‘HOPE :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으로 2020년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연출상을 수상하였으며, 뮤지컬 ‘록키호러쇼’‘그림자를 판 사나이’‘검은사제들’ 등을 이끈 오루피나 연출이 맡았다.

뮤지컬 '메리 셸리'의 제작사 ㈜뷰티풀웨이는 "19세기 영국,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꿈을 펼치기 어려웠던 당대의 사회에서 자신의 작품, 꿈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메리'의 이야기가 매력적이었다. 박해림 작가와 이성준 음악감독이 만나 오랜 기간 준비한 작품으로 섬세한 음악과 탄탄한 스토리를 통해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작초연 뮤지컬 ‘메리 셸리’는 오는 8월 7일(금)부터 10월 31일(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뷰티풀웨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