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주 최재웅
마크 박은석
이반 김지철

자첫인 지난 관람보다 자둘은 더 앞열이었고 제 앞자리 앉은분이 키가 작아서 자첫때보다
더 잘 보였어요
제 앞에 앉은 그분은 그래서 안보이니 계속 좌우로 몸을 움직여가며 보시더라구요
자첫보다 잘 보였지만 제 뒷열에서 하나도 안보인는 소리를 들으니
지난 관람에도 이번 관람에도 보는내내 불편했어요
공연이 끝나고 퇴장할때 보니까 좌석에 깔아놓은 방석도 바닥에서 돌아다니고 있더라구요

지철이반은 등장만으로 웃음 주고 대사하기 전 익살스런 표정으로 보는내내 웃음 짓게 해요
박정복배우님과 장격수배우님 머리가 궁금했는데 지철이반 머리만 그래서 더 웃기고
표정 걸음걸이 행동까지 지철배우는 이반에 찰떡이네요
영철이반이 표현하는 이반이 마크와 세르주가 그려주는 이반의 모습인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언니가 연극 히스토리보이즈에서 처음 박은석배우님을 보고 와서 잘생겼다고 했던 말이 떠오르네요
저도 그 말을 듣고 난 후에 은데이킨 보고왔는데 듣고 봐도 참 잘생기셨네요
또 데이킨 캐릭터가 잘생이기도 하고말이에요
아트에서 은마크를 잘생김과 비율에 감탄해요 얼굴은 정말 작고 팔다리가 정말 길쭉길쭉 하십니다
최재웅배우님은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에서 아가씨가 너무 인상깊어서
원래 평범하지 않고 튀는게 뇌리에 더 깊게 박혀서 오래 기억에 남잖아요
세르주만 최영준배우님과 최재웅배우님 두분을 보니 대사에서 다른 디테일이 보이고
은마크와 지철이반은 다시보니 정겹네요
자첫때 지철이반이 은마크에게 줄 perrier 흔들면서 나와서 열자마자 얼굴에 다 튀었는데
자둘때 perrier를 한버에 열지 않아서 인가 터지지 않았지만
따기 전부터 흐를 걸 예상하는 듯한 은마크는 알고 있었던 듯 넥타이로 닦아내더라구요
이쯤되면 장난치는게 이반인지 이반을 연기하는 지철배우인지 그냥 김지철인지 의문이 남네요ㅋㅋㅋ
아끼는 그림을 옮길 때 쓰는 하얀 면장갑을 착용한 후에 낑낑대며 큰 그림을 옮기는게 웃겨요
그림을 옮길 때 마다 한숨소리도 재밌네요ㅎㅎㅎ
웅세르주가 무대 왼쪽에서 그림을 들고 나오는데 걸리니까 비스듬히 세워 걸어 나오는데 진짜ㅋㅋㅋ
마크는 여전히 이해가 가지 않는 세르주의 그림 구입에 대해
이반에게 동의를 얻으려 계속해서 캐묻는데
이반의 대답은
세르주가 행복하다면
이었어요
좋다싫다 딱 이 두가지로 나누겠냐
새로운 애정작을 만나면 그 애정작 속에서 애정극 대사 지뢰ㅠ
아트를 보면서도 역시 애정뮤지컬과 연극 속 대사가 생각나요ㅠ

​어떤 새든 자기 날개로 하늘을 나는거야
비교할 수 없는 거야 비교하면 안되는거라고

시나 다른 예술작품에 대해서 ''다른 말로 해석해 보자면'' 이라고 말하는 건 있을 수 없는데요.
예술작품은, 다른 말로 설명하는 건 있을 수 없어요.

그러니까 예술작품인 거죠.

시는 설명해 버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결국은 예술이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어떻게 설명 할 수 있을까요 다른것도

약속 시간에 늦은 영철이반 들어오자마자 두 친구 사이 소파에 앉고나면 나오는 은마크와 웅세르주 표정변화를 보면 너무 즐거워요
영철이반 은마크랑 대화하다가 웃겨서 다음 대사가 안나오니까 똑바로 말해에서 진짜 배찢어지게 웃었어요
거기에 웅세르주가 또 5초 준다(빨리 웃어)하고 행동ㅋㅋㅋ너무 행복해요 진짜 참사 많이 보고 싶어요 저도
은마크가 웅세르주 비꼬면서 이반에게 하는대사와 표정ㅋㅋㅋ은마크가 정말 잘 살리네요 진짜 얄밉고 속좁게ㅋㅋㅋ
영철이반이 중재하고 쏟아내는 대사 진짜 대단해요
머리에 그 많고 긴 대사가 다 자리잡고 있는 게 신기해요
마그네슘도 잘먹는 은마크 귀엽네요ㅎㅎㅎ
이기적인 생각과 자기주장만 내세우며 싸울 때 친구들에게 역지사지가 필요해 보이지만
하지만 결국 세르주가 친구가 은마크가 그림보다 중요하다는 걸 보여줘요
조지다가 표준어였어요
세르주에게 사실 오늘 나의 저녁시간을 조진 건 너야 라는 소리를 듣고
흥분한 이반이 3kg이나 빠졌다고 상의 올릴때 자첫 땐 안보였는데 자둘 땐 보였어요
은마크가 이래서 친구는 한눈을 팔면 안돼
도망가잖아ㄲㄲㄲ
친구란 동성과 연애하는 거라네요
저는 친구랑 더 가까워지고 싶은데
안 만나줘서 더 멀어지고만 있어요

유니플렉스만 바뀌었으면 나머진 다 좋아요 배우,극 다
유플은 애정작 올까 무섭습니다

재밌습니다!

최고예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연극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저는 연극, 뮤지컬, 영화를 다 좋아하는데,
특히 연극을 좋아해요.
​
저는 이 작품을 알고만 있었어요.
좋은 작품이라고 들었었죠.

​그리고 시간이 많이 흐르고 얼마 전,
연극을 볼까?
하고 연극예매사이트를 검색하던 도중에
이 연극이 한다는 걸 발견했어요!!!

​와!!!
봐야만 한다!!!!!
남은 좌석이 있으려나???

​거의 매진이었지만
다행스럽게도 몇자리는 남아 있었어요.
1층 우측 사이드 자리를 예매했어요.

&#8203;바로 연극 <ART>를 예매했어요.
작품도 기대가 되었지만,
배우도 너무 기대되었어요.
캐스팅이 대박이더라구요!!!

세르주-엄기준, 최재웅, 최영준
마크-김재범, 박은석, 정상훈
이반-박정복, 장격수, 김지철

전 최재웅, 박은석, 박정복 캐스팅으로 봤어요.

[스토리]
연극 <ART>는 세 남자의 유쾌한 우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 우정이 너무 웃기고 웃겨요ㅋㅋㅋ

세 남자의 귀여운 싸움(?) 투닥거림(?)이라니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지 않나요?ㅋㅋㅋ

전 정말 100분 중 90분은 웃은 것 같아요.
최근에 봤던 연극 중에 최고였어요.

[무대]
무대는 정말 깔끔했어요.
이 깔끔한 무대는 작품 스토리와 너무 잘 어울렸고,
인물 성격과도 잘 매치가 되서 좋았어요.
웅장하면서도 심플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공간이었어요.

[배우]
-세르주 역 최재웅&#8203;&#8203;
정말 첫 이미지는 차갑다 였어요.
까칠해보이고 자기중심적인 것 같고,
근데 중간 중간 행동이 너무 귀여워요.
본인은 귀엽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귀여워 보이는 고양이 같았어요.
이 역을 연기하시는 최재웅 배우님은 이걸 정말 잘 보여주셨어요.
최고입니다.

-마크 역 박은석&#8203;&#8203;
박은석 배우님은 원래 좋아하는 배우였어요.
얼굴도 귀여우신데,
역할도 귀엽다니!!!
이건 반칙입니다ㅠㅠㅠㅠ
정말 답답해 하시는 연기는 정말 좋았어요.
저도 같이 답답해지는ㅋㅋㅋ
진짜 좋았습니다.

-이반 역 박정복
박정복 배우님은 이 작품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팬이 되었습니다.
촌스러운 듯 하면서, 귀여우세요.
중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시는 연기가 매력적이었어요.
다른 작품에서도 보고 싶네요.
&#8203;

[★★★★★] 정말 뭐 하나도 아쉬운게 없었던 연극 입니다. 하나 아쉬운 점을 고른다면 끝났다는 점이네요.

볼만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