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자인 박기영씨와 60 명의 관객 한 사람 한 사람이 눈을 맞추고, 울리는 소리들 가운데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 정말 프라이빗하면서도 자유로움 충만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공연의 기획 의도 자체가 이미 그러했겠지만, 그녀가 늘상 연습하고 녹음하는 바로 그 공간에 함께 앉아서 가까운 사람은 바로 1 미터 앞의 그녀를, 그리고 조금 먼 사람은 3~4 미터 앞의 그녀를 공유할 수 있는 이런 기회는 당연히 흔하지 않기도 하고 매우 특별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바로 앞 피아노에 앉아 열창을 더해 가는 그녀의 공연에 혹여 방해가 될까 싶어 숨도 크게 쉬지 못 했지만, 머리와 가슴을 울리는 그녀의 목소리에 저절로 눈을 감고 눈물을 참기도 했습니다.
이제 2019년의 스튜디오 라이브 공연은 끝났지만, 2020년 4월의 스튜디오 라이브 공연을 손 모아 고대하고 있습니다.

스튜디오라이브는 처음이었는데 박기영님 열창을 아주아주 가까이서 볼수 있어서 참 인상깊었습니다. 다만 헤드폰 사운드 볼륨이 좀 컸는데 조절할수 없어서 아쉬운점은 있었네요. 그래도 이런 컨셉 참 괜찮고 만족스러운 공연이었습니다.

정말 멋지고 환상적인 사운드였어요!

앞으로 꾸준히 음악활동 해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