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하시는 양준모 배우님도 애착을 많이 갖고 계신 것 같아요 다음에도 또 이런 자리가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배역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하는 오페라라서 재밌게 봤습니다

"사랑의 묘약''이라는 유명한 오페라를 메인으로 한다는 건 프로그램 안내에서도 봤었지만,
크지 않은 규모의 정동극장에서 줄거리 설명을 곁들인 대표 아리아를 주요 소품과 연기를 보며
눈 앞에서 한 편을 다 보게 될거라고는 상상을 못했었습니다.
엄청난 경력과 실력의 싱어들께서 정말 열심히 그리고 익살스럽게 풀어주신 오페라를 보고
제대로 된 두시간이 넘는 오페라를 볼 때보다, 초보자인 저에게는 훨씬 잘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이탈리아, 미국 뉴욕, 독일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시던 분들의 개인적인 얘기를 듣는 것도 무척 즐거웠습니다.
작은 규모의 극장이라 시야도 좋았고 소리도 좋았고(오히려 마이크가 없었어도 좋았겠다 싶을 정도), 그 퀄리티에 비해 가격은 정말 착해서 처음으로 듣는 오페라를 정말 즐겁게 관람하고 왔습니다. 피아노와 다른 배경없이 소품과 연기와 노래만으로 채워진 오페라는 상상을 마구 자극하더군요.
오페라는 보고 싶지 않다던 함께 간 지인도, ''아무래도 오페라에 입문하게 될 것 같다''는 얘기를 할 정도로 정말 좋았어서 꼭 관람 후기를 남기고 싶었습니다.
공연을 준비해주신 분들과 퍼포머들 모두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음 번 공연도 기대하겠습니다.

가벼운마음으로 갔는데 노래는 절대 가볍지않았습니다 ㅎㅎ
어렵지않고 캐주얼하게 오페라를 설명해주셔서 재미있었어요
다섯분 연주 모두 멋지고 훌륭했습니다

양준모 배우님 봐서 넘 좋았어요
어려운 오페라도 쉽게 가르쳐주셔서 좋았습니다.
또 볼 수 있음 좋겠어요
다음번엔 마술피리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