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팀 연주도 너무 훌륭해서 콘서트 두 개보는 느낌... 포디콰는 팬텀싱어 공연때 마이크 최대치, 스피커 최대치로 들어봤는데...이렇게 언플러그로 들어도 좋네요. 마이크 최소로 해서 들으니 누가 어떻게 부르는지 다 들리는... 훌륭한 노래, 훌륭한 가수, 훌륭한 연주로 즐거웠습니다

콘서트 또 해죠요ㅠㅠㅠ

평소 마음으로 열렬히 응원하던 포디콰 공연에 처음으로 다녀왔습니다

한곡 한곡이 정말 감동이었고 위로가 되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두손을 모으며 듣고 있었습니다.

그냥 꿈을 꾸고 있는 듯 했어요. 요즘 많이 지치고 힘들었는데 그 시간만큼은 다 잊고 행복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오래오래 노래해주세요~

전부터 명성을 익히 들어 꼭 가고 싶었던 공연!
선곡표도 맘에 들었고 (듣고 싶었던 노래들 다 들을 수 있었음), 시간에 맞춰 끝내느라 토크 분량이 줄어들었던 것은 아쉽지만 준비된 앵콜곡 모두 무사히 들을 수 있어서 그것도 다행이었으나....

[언플러그드] 공연에 특히 기대했던 것은 소리였는데, 그 부분이 좀 많이 아쉬웠다.
기존에는 롯데 콘서트홀인가 다른 공연장에서 하다가 이 마지막 <피날레> 공연만 예술의 전당에서 한걸로 알고 있는데, 그 때문에 음향 조정이 잘 안되었던 것인지, 예술의 전당 음향 시설이 별로였던 것인지, 스피커 음이 좀 높아지거나 성량이 커지면 찢어지는 소리가 나고, 어느 구간에서는 먹히는 듯한 느낌도 들고, 그러다보니 화음이 완벽하게 살지 않는 느낌. 조용하고 잔잔한 구간에서는 그렇게 듣기 좋을수가 없었는데, 강렬한 절정 부분들에서는 계속해서 그 스피커 음질이 신경쓰일 수 밖에 없었음.

그래서 기대에는 한참 못미쳤던 공연이었으나 (별점 2~3개...?), 포디콰의 실력과는 완전 별개의 문제로 인함이었기에, 별 4개. 만약 다른 공연장에서 다시 공연한다면 또 갈 의향 100%.

앙앙콘까지 올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다음에 또 해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