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공연과의 비교는 어쩌면 의미없는 행위일 수도 있으나... 이 공연은 너무나 완벽했다.
특히 전람회가 품고 있는 다양한 소리를 조화롭게 들을 수 있어 매우 감동적.
합주 파트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악기들의 소리도 매우 조화로웠고 테크닉도 훌륭했다.
정기연주회를 통해 게릭 올슨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접할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정명훈 지휘자님의 전람회의 그림은 말할 것도 없지요.
내년에도 좋은 프로그램, 연주자 초대해주세요.
감동받았습니다!!
70년 쇼팽 콩쿠르 우승하셨던 개릭 올슨의 연주를 직접 듣게 되다니! 자리가 좋아서인지, 실력이 훌륭하셔서인지, 피아노 조율이 잘 되어서인지 아무튼간에 피아노 소리는 영롱함 그 자체였다. 인터미션이 끝나고 시작된 2부에서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진가를 알 수 있었다. 기대 없던 곡이었는데, 이야 이렇게 고퀄로 살리시다니. 관악파트 진짜 애쓰신 티가 팍팍 났다. 고생 하셨어요, 저는 덕분에 귀 호강하고 갑니다. 지휘자는 아무튼 정말로 중요하군요. 행복했습니다
정명훈의 지휘는 갈수록 뽕기가 느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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