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잎이랑 보러 갔었어요. 대사는 거의 적고 대부분 노래로 이야기를 이어나가는데,
인터미션 20분 제외하고나면 거의 2시간 40분을.. 와 다들 대단하시더라구요.
30만원이 적은 돈은 아니었으나, 관람 후에는 전혀 아깝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다음에 엘리자벳도 천안에서 하면 관람하려 합니다.

처가 식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예매했습니다. 예매가 늦어 3층에서 봤는데요. 천안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의 스피커가 전면에만 있어서 그런가, 웅웅웅 거리고 대사가 전달이 잘 안되더라구요. 그나마 여주인공 분만 좀 전달이 된 것 같고, 특히 두명이 같이 나오기 시작하면 아 뭐라고 하는건지 싶었습니다.

하지만 무대연출이나 배우분들 개개인의 능력은 정말 탁월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뮤지컬을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원래 서울에서도 뮤지컬 시작 전에 무대나 셀카 사진촬영조차 못하게하나요? 진행요원분들이 무슨 군대온 것처럼 너무 공격적으로 하셔서 기분이 상하고 시작했네요. 서울 예술의 전당도 이런식으로 다 막는건지 천안만 그런건지 모르겠어요.

무대가 유출되는 걸 막겠단 이유인건지 뮤지컬이 시작되어도 계속 찍을까봐 미리 막는건지 모르겠는데 인증샷정도는 남길 수 있지 않나요? 하하.

천안 주차. 주차는 공간은 있었는데. 대공연장 앞에 불법주차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왜 그랬나 싶었는데 나오면서 알았습니다. 나가는 방향이 하나다 보니까 안내하는대로 정상적으로 주차장에 댄 사람들은 한참 걸려서 나오게 됩니다.

법과 규칙을 잘 지키면 손해를 보는 그런 세상이죠. ㅎㅎ 불법주차 못하도록 주차요원들이 나서주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나오기 직전엔 정말 몸에 전율이 가득해졌습니다. 충분히 가볼만한 공연이라 생각합니다.

최고입니다. 추천합니다.

최고입니다. 추천합니다.

최고입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