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정리가 안 된 내용이지만, 살아가면서 생각해 봐야 할 문제들을 다루고 있어 공연이 끝난 뒤에도 고독사, 죽음 등에 대해 고민해 보게 됨. 처음엔 조정은 배우님이 서사이자 개연성이고, 앙상블도 멋지지만 한번 보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러나 커튼콜 때의 마라톤이 맴돌아 딱 한번만 더 보고 끝내려다 약간의 회전을 돌고 총막 무인까지 가게 됨. 작품이 완벽하진 않지만 어차피 혼자에 대한 애착이 생김. 특히 마라톤 넘버가 너무 좋고, 커튼콜 때 다시 불러주는 것도 너무 좋음. 이 넘버 들으러 다님. 조정은 배우님은 호감(?) 정도로 좋아했었는데, 어차피 혼자 이후로 완전히 감겨버림. 현대극, 직장인 생활 연기, 감정 연기, 귀여움 까지 뭐하나 빠지는 게 없음ㅠㅠ 커튼콜 때 마라톤 부르실 때의 표정을 보면 괜히 가슴 벅차고 눈물이 남. 창작 초연이니 내용 잘 정리해서 언젠가 꼭 재연 멋지게 올려주길 바라며...기다리고 있겠어요...

멋진 공연 너무 잘 봤습니다!!

재밌어요

잘 봤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배우 중 한 분인 조정은 배우님께서 출연하신다 하여 보고 왔습니다.
빨래 창작진들이 참여했다는걸 알고 가서 그랬는지 , 플롯은 비슷하게 흘러가면서 주제만 조금 더 무겁다고 느껴졌습니다. 아무래도 고독사에 대해 다룬만큼 무겁게 흘러가는 극의 특성상 즐기기는 힘들었지만, 주제에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