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인 부분에 대해서 무지할 정도로 관심이 없는데...
이 극은 이런 날 질책하는 것처럼 극이 진행된다.
주인공의 연기가 너무나도 인상깊었고, 다른 배우들의 연기도 너무 좋았다.
보고나서.. 아직도 풀린게 없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내가 햄릿인건가 싶기도 하다.
한 번 봐서 이 극을 다 이해했다고 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꼭 다시 한번 무대에서 봣으면 좋겠다. 검열되서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는 작품이 아니라
당당하게 다시 한번 찾아와주길 ㅠㅠ
누가 뭐라해도 연극의 힘이 제대로 살아 있는 작품!
세월호 참사 2주기인 4월 16일 낮에 공연을 관람했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의미가 남다른 하루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적 아픔을 큰 맥에서 잘 보여주는 공연이었습니다.
위안부 문제도..
해고 노동자 문제도..
세월호 참사도..
역사 왜곡 문제도..
정부의 문화예술을 대하는 태도도..
지루하지 않고 적절하게
이것이 아직도 현실 문제라는 것을 알려주는 공연이었습니다.
좋은 공연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영화의 주제가 잊지 말자는 거죠?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말해야죠. 문제가 있다고.
조금 산만하고 투박한 구성이었는데
내용이 참.. 흘려들을만한 구석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몇번이나 울컥하는걸 참느라 힘들었어요.
예상치 못한 전개라 좀 낮설고 당황스럽기도했지만 신선한 경험이었어요 거칠고 투박한 느낌이지만 그만큼 독특하고 흥미롭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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