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조합이었다. 비트박스와 코미디... 브레이크 댄스까지 한국의 맛있는 비빔밥처럼 잘 어울려 멋지게 선보였다. 여러나라의 대표음식을 관객에게 대접하는 방식으로 참여 유도한 점도 기발하고 재밌었다. 단지 관객들의 박수나 호응에 조금 인색하지 않나싶다. TPO에 맞게 성숙한 공연 매너를 보여주고 보다 즐기는 모습이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최고의 셰프는 과연 누가될것인가? 메인셰프인 레드셰프와 그린셰프가 펼치는 그 숨막히는 대결에 초대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두명을 돕는 네명의 매력적인 보조셰프님들과 비트박스로 모든걸 표현하신 두배우님까지 8명의 배우님들의 멋진합이 만들어내는 맛있는 시간을 보내고 나니 비보이도 멋지고 비트박스도 신기하고 요리도 맛있어보여서 다 먹으러 가고싶고 참여하신 관객분들의 배치도 본받고싶은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스런 공연으로 더욱더 알려지길 응원드리며 안보신 분들에게 강력추천드립니다!

다양한 넌버벌 퍼포먼스를 만났지만 쉽게 마음이 가지는 않았습니다. 꽤 오랜시간 전부터 농아원을 다니면서 아이들이 표현하는 말과 표현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말은 없지만, 말이 빠진 자리를 표정과 수화, 제스츄어를 통해서 또다른 말로 전달하는 그 모습에는 분명한 진실함이 있었고 말과의 간격이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감정은 고스란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보조하는 우리 팀에게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쉐프라는 공연을 보면서 가장 즐거웠던 것은 화려함도 웅장함도 아니라 스토리부터 동작까지 모든 것을 단순화해서 표현하고, 그 안에 진심을 담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필요 이상으로 긴 멈춤도, 암전도 없이 두 명의 쉐프와 보조 쉐프들이 벌이는 요리의 향연들이 관객으로 하여금 실제 주방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었을뿐더러 요리의 선택과 결정을 임의의 관객으로 맡겨 관객참여형 연극을 완성해 내었습니다. 관객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한 사람의 관객이 선택하는 그 선택에 마음을 준 이후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관심을 기울이고 기다리게 됩니다. 각각의 요리가 그린쉐프와 레드쉐프에게서 번갈아가면서 나타날 때마다 또다른 관객의 참여에 마음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쉐프의 선택이 있을 때마다 보조쉐프들은 진심을 다해서 하나의 요리를 완성하기 위해서 무대를 움직여 나갑니다. 한번도 요리를 준비하는 주방에 가보지는 못했지만 일류 요리를 만들기 위해서 모든 주방이 그렇게 분주하게 각각의 목소리를 내고 그것이 하나로 합쳐져서 하나의 요리가 만들지 듯이 말입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공연을 보는 내내 나는 없고 쉐프와 보조쉐프, 그리고 요리만이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의 요리가 만들어질 때마다 박수를 치고 환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쉐프라는 공연의 가장 즐거운 장점을 하나 꼽으라면 넌버벌 퍼포먼스로 욕심 부리지 않고 기본에 충실했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무언가 새로운 것을 보여주려는 시도, 새로운 동작, 새로운 쑈를 보이주려는 시도보다는 그저 하나의 짜임새 있는 공연을 완성하기 위해서 말을 제외한 공연의 모든 재료를 투입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의 위치와 역할을 나누고, 특징을 부여하고 그것을 무대의 언어로 삼아 관객들에게 다가가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쉐프는 무대 위에서 관객들을 위해 하나의 맛깔나는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이었고 그것이 지극히 자연스럽게 관객들에게 다가가 그 음식을 상상하게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요리의 순간들을 보고 싶으시다면 넌버벌 퍼포먼스 쉐프, 추천 하고 싶습니다.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극찬한 우리나라 공연 다섯편을 현재 백암아트홀에서 공연중입니다.

첫번째 무대 타고에 이어 두번째 작품인 셰프~

섹시셰프/큐티셰프/아이언셰프/신입셰프등 네명의 보조 셰프와

메인 셰프인 그린/레드셰프 두사람의 요리 대결

관객이 직접 선택한 셰프가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을 비트박스와 비보잉등으로 재미를 주었으며
관객 참여 유도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정말 재미있고 유쾌한 공연이였습니다.

뮤지컬 셰프!!

가장 놀라운건 100% 라이브 비트박스로 공연 음향을 대신한건데..
(물론 별도 효과음과 음악도 있지만..)

이런 공연을 대체 여기 아니면 어디서 볼 수 있겠나 싶을 정도의 공연이겼습니다.
최고^^

뮤지컬 셰프는 2011년 선보인 비밥의 새이름입니다.

당시에도 너무 신나고 재미있게 관람 했던 공연이라 오랜 시간 기억에 남아 있었는데..

​셰프가 비밥이란 이야기를 듣고 어찌나 반가웠던지.. 이전 공연보다 정말 더더더 재미난 공연이였으며~~ 100% 라이브 비트박스에 비보잉^^ 굿굿~~

​섹시셰프와 큐티셰프 그리고 레드셰프의 엄청난 가창력에 그린셰프의 다재다능한 연기와 관객 참여 유도~~

신입셰프와 아이언셰프의 비보잉~~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