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부터 아이까지 온가족이 함께 본 공연이었어요.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던 발레공연을 아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알록달록 아름답고 쉽게 꾸며주셔서
거부감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퀄리티의 공연을 볼 수 있었던 점이
가족에게도 특히나 감사한 점이었어요!
추천합니다!! ^^
서울발레시어터 공연은 처음봤습니다. 주역인 발레리나분의 기량이 너무 좋으셨네요. 정말 가벼우셔서 우와 감탄하면서 봤어요. 이상한나라의 앨리스에 요즘의 현실을 반영한 온라인수업이라던가는 참신하고 좋았습니다. 함께 보는 아이들도 더 잘 느껴졌을것같아요. 춤보단 연기/마임하는 분량이 긴것같아서 중간중간 늘어지는 느낌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재밌게 봤습니다. 아쉬웠던건 공연장의 음향이 좀 컸는데, 어른인 저도 먹먹했는데 아이들은 더 했을것같아서 걱정되었던 부분이 있었고, 음악이 클래식이 아닌 다양한 장르가 섞여있었는데, 현대적이기는 커녕 클래식보다 촌스러웠었요. 테크노? 90~2000년데 나이트 음악같은게 나와서 좀 당황스럽긴했네요. 그런 부분은 개선하면 더 세련되고 좋은 공연이 될것같습니다.
12월마다 호두까기인형 발레 공연 보는데, 그런 따뜻한 가족 발레 공연을 기대하고 갔다가
라스베이거스 쇼 같은 분위기에 실망했습니다...
공연 자체가 12세 이상용 같아요.
미디어아트도 너무 정신사나워서 아이도 어른도 멀미와 피로감을 느꼈습니다.
부적절하다 느껴진 의상도 있었고, 전체적으로 아름답고 우아한 느낌보다는 사실 좀 난해한 느낌이 좀 들었습니다. 아이는 좀 무서웠다고 하네요.
연출진 중 어린 아이 키우는 분이 없으신건지.. 타겟을 잘못 잡으신 것 같습니다.
연출 자체가 나쁘지 않았고 무용수들의 기량도 훌륭했으나, 연령에 맞춘 기획은 아니었습니다.
가족들이 보기에는 몇몇 의상과 안무가 보기 민망했어요. 발레라기엔 좀 부족한면도 보이구요.
김포아트홀 시설면에서는 좌석 수에 비해 엘레베이터가 너무 협소했어요~ 계단이 있지만 계단도 사람들이 우르르 나와 조심조심 내려왔네요!
김포아트홀 직원이 관객에게 소리지르는 등 불친절했는데 차라리 다른 공연장처럼 착석 안내방송을 계속 내보내든가 하시는게 낫겠어요!
새로운 스타일의 발레공연이었습니다. 발레가 어려운 사람들도 쉽게 즐길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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