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린느 퐁티는1979년 바르셀로나의 후안 테나스 러몬 무용학교(Juan Tena's Ramon)과 솔러즈 스쿨(Soler's Schools)에서의 학업을 마치고, 96년까지 브뤼셀의 모리스 베자르 무드라 스쿨(Maurice's Bejart School Mudra)에서 수학했다. 이후 자신의 무용단을 창단하기 전까지, 그녀는 프레데릭 플러맨의 플랜 케이(Frederic Flamand's Plan K Charleroi/Danses choregraphic works of Stephen Petronio, Adriana Boriello, Lucinda Childs, Merce Cunningham 스테판 페트로니오, 아드리아나 보리엘로, 루씬더 차일즈, 머스 커닝엄이 중심이 된 무용단), 미셸 누아레(Michele Noiret) 무용단, 모쑤-봉떼 컴퍼니(Mossoux/Bonte's co), 피에르 드롤러 컴퍼니(Pierre Droulers co) 등 여러 무용단에서 통역자겸 안무가를 역임했다.안무가로서의 그녀는 무용수이자 안무가인 Mauro Paccagnella와 함께 세 작품 - , , 을 안무하였다. 이후 96년에는 8명의 무용수들이 출연하는 두 개의 솔로- 와 을 안무했다. 97년에는 또 다른 솔로 을, 98년에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D.C.M재단의 후원으로 4명의 루마니아 무용수들과 를 함께 작업하였다. 99년에는 4명의 무용수가 출연하는 와 솔로 를 안무하였다. 2000년에는 유럽문화수도로 선정된 브뤼셀의 '플랫폼 2000' 프로그램 중 하나로 창작된 세 작품 - , , 을 안무, 6명의 무용수들과 함께 작업하였다. 2001년의 피아니스트 얀 쿠이컨(Jan Kuijken), 세실 로여(Cecile Loyer)와의 협업으로 창작된 트리오였다. 조형예술가 티에리 반 하쎄(Thierry Van Hasselt) 와 작업한 2002년의 솔로 는 SACD 상을 수상했다. 2003년에는 몬트리올무용단, LE CHANT D'AMOUR DU GRAND SINGE 와의 협업하에 을 안무하였다. 2004년에는 프라하의 유럽 무용플랫폼 (Trans Danse Europe platform)의 한 프로그램인 를 4명의 체코무용수들과 함께 작업하였다. 2006년, 까린느 퐁티는 <올르론> 이외에 또 다른 세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그녀 자신이 직접 분한 솔로 를 비롯, 프랑스 La Petite Fabrique Theatre의 애니 셀럼(Annie Sellem)이 기획하는 "The Fables a la Fontaine"의 프로그램 를 음악프로덕션 Lod et Gent와의 공동작업으로 완성하였고, 모쑤/ 봉떼컴퍼니와 아비뇽페스티벌의 'the Sujet a Vif' 프로그램 참가작 를 제작하였다. 2008년의 두 솔로작 과 은 오를레앙 국립 안무센터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2009년에는, 그녀의 신작 는 브뤼셀에서 초연무대를 가졌다. 그녀의 성공작 과 같이, 이 작품 역시 시각예술가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스테파노 리치(Stefano Ricci)는 짧은 영상필름안에서 그래픽을 이용하여 하이브리드적 매개체를 양산하는 구획을 창조하여 혼영과 같은 생명체와 동물, 의 이미지를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