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의 그래미상을 수상한 세계최고의 색소폰/클라리넷 연주자인 파키토 드 리베라의 피아니스트로 잘 알려진 알론 야브나이는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21세기 가장 훌륭한 피아니스트 중 하나이며 영혼을 울리는 작곡가이다. 2006년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2008년에는 파키토 드 리베라의 앨범 펑크탱고(Funk Tango)의 타이틀곡 작곡함으로서 그래미상을 거머쥐게 된다.
아르헨티나인 어머니와 이스라엘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알론은 4살에 피아노를 시작하여 14살에 프로페셔널 음악인으로 데뷔했으며 클래식뿐 아니라 재즈에도 탁월한 실력을 발휘하였다. 버클리 음대를 졸업하고 바로 파키토 드 리베라 라틴 퀸텟에 합류하였으며 현재까지 그의 가장 든든한 오른팔로 함께 하고 있다. 이스라엘 전통 음악뿐 아니라 아르헨티나 브라질 전통 음악을 접목시킨 그의 연주와 작곡 능력은 카네기홀에서 요요마와의 협연으로 다시 한번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
이번 보컬리스트 신예원과의 협연은 가장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재즈의 하모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수단이며 영혼에게 바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임을 감안할 때 이 두 뮤지션의 만남은 그것 자체로도 의미가 있으며 세계를 움직이는 뉴욕 최고의 재즈 음악을 감상할 너무나 소중한 기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