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에서 태어나 4세 부터 한국에서 바이올린 공부를 시작한 그녀는 동경에 위치한 토호 가쿠인 음악학교와, 뉴욕 맨하탄 음악학교에서 수학한 후 벨기에 브뤼셀로 옮겨 현재 조세프 리신(Josef Rissin)교수와 어거스틴 뒤메이(Augustin Dumay)교수의 사사로 공부하고 있다.
2002년 9월 11일 해리엇 랭리는 유일한 학생 자격으로 세계적인 연주자 요요마와 길 샤함과 함께 뉴옥의 9.11 월드트레이드 추모공연에 초대되어 공연하였고, 이는 전 세계로 중계되었다.
2004년에는 WQXR 방송에 출연하여 영화 '레드 바이올린'의 ost 작곡가인 존 코릴리아노 작품을 연주하여, 작곡가에게 "그녀는 최고의 뮤지션이 될 것이며, 타고난 음악적인 소질이 매우 완벽하다" 찬사를 받았다.
2006년 예후디 메뉴인 국제 콩쿨, 2009년 안드레 포스타치니 국제 콩쿠르 등에서 훌륭한 성적으로 입상한 그녀는, 13세 때의 네바다 르노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협연을 시작으로 뉴욕 카네기홀, 브뤼셀의 팔래 데 보자르 홀, 파리의 샹젤리제 극장, 제네바의 빅토리아 홀 등 유명 콘서트홀에서 미국과 유럽 등지의 다양한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를 가졌다. 또한 2002년부터 매해마다 캐나다, 미국, 스위스, 벨기에 등에서 독주회를 개최하고 있고, 프랑스, 독일, 네달란드 등에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09년 겨울에는 런던 챔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런던 데뷔 무대를 성공리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