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실력과 탁월한 해석을 바탕으로 바로크부터 동시대의 음악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레퍼토리를 아우르는 피아니스트 권미혜는 선화예술학교와 선화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였다. 이후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Indiana University)에서 석사과정을 졸업한 뒤, 미시간 주립대학교(Michigan State University)에서 Michigan State University Merit Scholarship과 Michigan State University Klomparens Fellowship을 수혜 받으며 논문 「Charles Ives and the Synthesis of Four Traditions: A Study of the Sonata No. 1 for Piano」을 발표하면서 우수한 성적으로 박사과정을 졸업하여 전문연주자로서의 단단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한국피아노학회 콩쿨 입상으로 우수한 음악성을 보여준 그녀는 이후 American Protege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입상과 더불어 International Keyboard Institute & Festival in New York City에 참가하여 장학금을 수혜 받는 등 국제적으로도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원문화센터에서 개최된 2회의 Young Artist Concert를 비롯해 Michigan State University 주최 Sixth Annual Schubertiade 참가 및 연주, The Greater Lansing Community Concert Series 초청 연주, MSU　Chamber Music Festival - BACH Around the Clock 참가 연주함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음색과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관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다수의 독주회와 더불어 바이올린, 첼로, 호른, 바순, 트럼펫 등 다양한 악기와의 실내악 무대 및 독창회 반주자로 무대에 섬으로 독주자로서 뿐만 아니라 앙상블 주자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나갔다.

Michigan State University Community Music School에서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미국 The Music Teachers National Association (MTNA)의 회원으로도 활동하였다. 2012년 금호아트홀에서의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2012 영산양재홀 초청 기획시리즈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회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통해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과의 소통을 이어 나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권미혜는 현재 서원대학교 음악교육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선화예술학교에 출강하며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