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의 모든 것 - 플레이DB

피아니스트 현영주는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예고 재학 중 독일로 유학을 떠나, 1991년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에 최연소 영재로 입학하여 학사 및 석사과정을 졸업한 후 다시 뒤셀도르프 국립 음대에 진학하여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독일 유학 중에는 독일 프라이부르크 멘델스존 콩쿠르에 1위 입상하며 프라이부르크의 카우프 하우스 홀에서 독주회로 유럽무대에 데뷔를 하게 되었다. 이후 이태리 씨타 드 스트레사 콩쿠르에서 1위 입상, 이블라 그랜드 프라이즈 콩쿠르 3위 및 쇼팽 특별상과 청중상을 수상, Maria Canals 국제콩쿠르, Citta di Senigallia 국제콩쿠르에서 Diplom을 받으며 주목받아 뒤셀도르프 쾨니힉스 알레, 노이스 카우프 하우스 홀, 뮬하임 등에서 초청 독주회를 하였다.

그녀의 연주에 대해 뒤셀도르프 라이니쉐 포스트 신문은 “세계의 어느 관객이라도 흥분시킬 수 있는 놀라운 연주, 최고조에 다다른 화려한 정점의 연주, 불꽃처럼 찬연한 궁극의 연주”라는 극찬을 하였고, 잡지 스트라드에서도 “빛나는 테크닉의 집중력 있는 피아니스트”로 기재되어 주목 받았다.

김용배, 제임스 에버리, 비탈리 베르존, 리아 괴체, 크리스토프 리스케를 사사하며 많은 페스티벌에 참가한 그녀는 안드레이 야진스키, 피히트 악젠펠트, 호메로 프란체쉬, 칼 하인즈 캐머링, 마르셀라 크루델리, 비탈리 마굴리스 등 세계적인 거장 피아니스트들의 마스터클래스에 참석하며 연주하여 끊임없는 학구적인 자세로 음악적 지식을 쌓았다.

세종문화회관 주최 유망 신예 초청연주회에 초청되어 세종문화회관에서 독주회를 가지면서 국내활동을 시작한 현영주는 예술의전당, 금호아트홀, 로댕갤러리, 이원문화원, 리움갤러리 등에서 수많은 독주회를 통해 음악적 역량을 넓혀나갔다. 또한 체코 프라하 챔버오케스트라, 오스트리아 모차르트 챔버오케스트라, 브뤼셀 오케스트라, 프라임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앙상블 정기연주회, 서울 심포니오케스트라, 크라코프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청주시향, 원주시향, KT체임버오케스트라, 코리안심포니와의 협연 등 다양한 무대 활동으로 솔로 연주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뿐만 아니라 2007년 소니 비엠지(SONY BMG)에서 첫 음반 ‘Le Premier(르미에르)’가 발매되었는데, 이 음반은 피아니스트 김대진이 직접 프로듀서를 맡았고 최고 권위의 사운드 미러 한국지사가 참여하였다. 또한, 녹음 작업부터 언론에 화제가 된 필드 레코딩(Field Recording) 방식으로 녹음한 이 음반은 월간 피아노음악에서 “연주, 프로듀싱, 현장감의 완벽한 하모니”라는 평을 얻은 바 있다

KBS 프로그램 ‘TV는 말하다’, ‘예술극장’, KBS라디오 ‘김영하의 문화 포커스’, CBS ‘김동규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등에 출연하였고 HEREN, NEIGHBOR, Music Friends 등의 잡지에 수록되며 자신만의 매력을 보여주었고, 최근에는 ‘예술의전당 가족음악축제’에 초청되어 원주시향과 협연하였으며, 우인아트홀 러시아음악시리즈 초청 연주,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에서 코리안심포니와 협연, KT와 함께하는 실내악, 마리아 칼라스홀 해설음악회, 평촌아트홀에서 실내악연주, KFEA 정기연주회에 플룻오케스트라와 협연, 예술의전당 청소년 음악회에 초청되어 강남심포니와 협연, 예술의전당, 금호아트홀에서 독주회를 하는 등 바쁜 연주활동을 소화하였다.

11월 일본 야마하사에서 초청되어 동경에서의 연주회를 앞두고 있는 피아니스트 현영주는 현재 예원, 서울예고, 경희대, 숙명여대에 출강하며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