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만 실내악단은 1963년 일본 교포 2세 ‘노부하라 다게하루(한국명 강무춘)’에 의해 창설 된 단체로 일본 관서지방을 거점으로 국ㆍ내외를 불문하고 바로크 음악의 보급에 공헌하고 있다. 텔레만 앙상블로 시작하여 챔버 오케스트라로 발전하였고, 이후 텔레만 합창단을 창설하여 그 활동 영역을 넓혀 갔다. 텔레만 실내악단은 1981년 문화부의 후원을 받아 조지 필립 텔레만 탄생 30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가졌고, 1983년부터 독일의 바로크 첼리스트 ‘Anner Bylsma'와 함께 바로크 전통 악기로 연주를 하기 시작하였고 이후 바로크 바이올린 음악의 귀재 ’Simon Standage'를 초빙하여 전문적으로 연주법을 익히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텔레만 실내악단은 현재까지 모던 악기와 바로크 악기를 바꾸어 가면 연주할 수 있는 동양의 유일한 연주단체가 되었다.
「오사카 문화제상」, 「음악 평론가상」, 「산도리 음악상」등 수많은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2003년 창립 40주년을 맞이하여 독일 바흐 페스티벌에 일본에서는 유일하게 초청되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음악감독인 ‘나가노 신 이찌로’와 함께 바하 챔발로 협주곡 집 등 다양한 음반을 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