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심포니 부지휘자로 활동중인 조인재는 어려서 미국으로 이주하여 오벌린 음대(학사)와 피바디 음대(석사)에서 피아노를 전공하였다. 하지만, 필수과목으로 수강하던 지휘 수업에서 우연히 지휘대에 오른 그는 지휘로 방향을 바꾸기로 결정하게 된다. 1999년 탱글우드 뮤직센터에서 지휘 장학금을 받고 로버트 스파노, 오자와 세이지, 앙드레 프레빈을 사사한 그는 라이스 대학의 셰퍼드 스쿨에서 지휘를 전공하여 석사를 받았다. 래리 래츨리프를 사사하며 지휘를 공부한 조인재는 2003년 내셔널 심포니가 주관하는 지휘 학교 (National Conducting Institute)에 4명 중 1명으로 선발되어 케네디 센터에서 데뷔하였고, 그해 여름에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카라얀 장학금을 받고 빈 필하모닉의 부지휘자로 활동하였다. 뉴 월드 심포니의 견습 지휘자로 활동하였으며, 샌 앤토니오 심포니의 브루노 발터 상주 지휘자로 일하였다. 이 시기에 조인재는 친밀한 커뮤니케이션으로 많은 관객을 끌어모았다.
러복 심포니의 음악감독 파이널리스트에 올랐으며, 콜롬비아 내셔널 심포니와 포트웨인 필하모닉의 음악감독 파이널리스트로 진행중에 있다. 2006년 가을부터 키스 록하트가 음악감독으로 있는 유타 심포니의 부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7년 8월 제3회 에두아르도 마타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하여, 이에 따라 베네주엘라의 시몬 볼리바르 오케스트라, 스페인의 마드리드 오케스트라, 브라질의 상파울로 심포니 등 20여 교향악단을 지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