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가야금연주자. 서울 출생. 경기중학교에 다니면서 가야금을 배웠으며, 1959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국립국악원에서 국악연구에 몰두하였다. 1959∼1963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가야금을 가르쳤고, 1965년 미국 워싱턴주립대학에서 강의하였다. 1974년 이래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를 역임하였다. 1990년 평양범민족통일음악회 서울전통음악연주단장으로 활동하면서 북한의 작곡가 성동춘과 《통일의 길》을 공동 작곡하였다. 대표적인 가야금곡으로 정남희제(丁南希制) 황병기류 가야금산조(1998)》가 있다. 총 8악장, 70보에 이르는 이 산조는 장식음·잔가락농현(弄絃)을 절제한 구성적 아름다움이 특징이다. 그 밖에 《가을(1963) 《숲(1964)》《가라도(加羅都, 1967)》 《 침향무(沈香舞, 1974)》 등이 있다.
미국 워싱턴주립대 강사
이화여자대학교 음대 교수
미국 하버드 객원교수
연세대학교 특별초빙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겸임교수
서울대 음대 강사 역임
1999년 통일원 통일고문회 고문,문화재 전문위원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유니세프 문화예술인 클럽회장
평양범민족통일음악회 참가
음반
가야금 독주곡 ‘숲’, 가야금 합주곡 ‘석류집’
수상
1954년, 1956년 전국국악콩쿠르 최우수상
1957년 KBS 전국국악콩쿠르 최우수상
1994년 공연예술평가협회 예술가상, 1999년 에밀레 대상 수상
2003년 은관문화훈장
2004년 호암상
2006년 타워상
2006년 대한민국 예술원상
2008년 일맥문화대상 문화예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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