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만 잘하려고 허지 마. 우선 사람이, 인간이 돼야지 올바른 국악인이여“ 예술에서나 일상에서나 조금도 흐트러짐 없이 정대(正大)하고 진중하게, 단아한 삶과 예술로 국악계의 사표(師表)가 되신 만정 김소희 선생. 우리들에게 우리 음악, 우리 소리의 큰 나무로 깊은 그늘을 드리운 김소희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선생의 고명딸과 직계 제자, 원로 국악인들이 뜻을 모아 헌정공연을 준비합니다.

1부
김덕수 / 길놀이 · 비나리
황병기 / 침향무 (가야금)
김수연 / 판소리 춘향가 中 <이별가>
채상묵 / 승무
이생강 / 대금산조
신영희 외 / 창극 춘향가 中 <어사상봉>

Intermission

2부
박윤초 / 시창 <꿈에라도 오소서 - 사모곡 2>
하주화 / 거문고산조
송순섭 / 판소리 적벽가 中 <새타령>
양길순 / 도살풀이 춤
이춘희 / 경기민요 등 <정선아리랑> <한 오백년> <이별가>
국립 창극단 · 박양덕 · 김미숙 / 남도민요 연창
채향순 무용단 / 북의 대합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