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향곡과 협주곡은 주로 3 4악장으로 구성되는데 모든 악장이 끝난 다음에 쳐야합니다.

문제는 곡이 끝난건지 악장이 끝난건지 잘 모른다는 건데요, ^^

한 악장이 끝난게 마치 곡이 전부 끝나버린 느낌일 때가 많아서 말이죠..

관람 예절뿐 아니라 더욱 즐거운 클래식 관람을 위해 한번쯤 곡을 듣고 간다면, 100%!

실수할리 없구요..

공연 보기전에 살짝 프로그램을 미리 봐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전곡을 꿰고 있지 않는 한 많은 관객들이 약간의 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지휘자나 연주자들도 관대한 편이지만,

언젠가 제가 본 한 공연에서는 곡이 채 끝나지도 않았는데 터지는 박수 소리가 너무 잦아서

한번은 지휘자가 여기가 끝난 지점이 아니다 라는 표현으로 관객들을 향해 손을 내저은 적이 있었습니다.

분명 연주자나 지휘자에게도 달갑진 않을 듯 하더라구요.

좋은 공연을 관람하고 음악과 교감하기 위해선 관객 역시 공연 시간내내

무언의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는 것인 만큼 최대한 관람예절을 지키는 것이 서로 좋겠지요.. ^^